리뷰

미니벨로 자전거 핸들바에 설치 가능한 가성비 전조등 락브로스 RHL1500 1500루멘 밝은 라이트

귀차니즘 극복 2023. 8. 8.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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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밤에 미니벨로를 타고 야간 라이딩을 즐기고 있습니다. 한강을 따라 가는 코스 중에 행주산성쪽으로 가다가 보면 아주 컴컴한 곳을 지나면서 라이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 500루멘 전조등을 설치하고 달리니 어두워서 사람이 걸어다니는지 잘 보이지 않고, 라이트를 설치하지 않고 달리는 자전거도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어두운 곳을 안전하게 라이딩하기 위해 1000루맨 이상의 자전거 라이트를 알아보았고, 가성비로 유명한 락브로스의 자전거 라이트를 구매했습니다.

정확한 모델명은 "ROCKBROS의 RHL1500"이라는 모델입니다. 모델명에서 알 수 있듯이 1500루멘까지 지원하는 전조등입니다.

 

 

구매한 가격은 3만원 후반대로 다른 라이트보다는 훨씬 저렴함에도 불구하고, 아래와 같은 알찬 구성으로 다양한 부품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손바닥 위에 얹어 보았는데요. 1500루멘의 밝은 빛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큰 용량의 배터리가 포함되어 사이즈는 꽤 큽니다. 외부는 알루미늄으로 되어 있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고요.

 

전조등 뒷쪽에는 충전을 할 수 있는 USB C타입 단자가 있는데요. 고무마개로 막아져 있어서 이물질이 들어가거나 빗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생활방수 역할을 합니다.

 

C타입의 충전단자 상단에를 보면 아래 사진과 같이 턱이 있는데요. 이 덕분에 빗물이 흘러내려 충전단자로 들어가는 것을 막아주도록 되어 있습니다. 자전거 우중 라이딩 환경에 대해 신경 쓴 부분이지요.

 

라이트 앞부분에는 LED칩이 있는데요. 정면에 LED칩이 있는게 아니라 윗쪽에 LED 칩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상단에서 나온 빛이 반사판이 전면으로 반사시켜 앞을 밝혀주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LED칩이 있는 부분 겉 부분에는 뜨겁다는 주의 표시가 있습니다. 라이트를 최대 밝기로 사용하면 생각보다 상당히 뜨겁기 때문에 주의표시와 동일하게 만지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라이트에는 본체에 둥근 네모 모양의 전원버튼이 있는데요. 버튼을 누른 상태를 유지하면 전원이 켜지게 됩니다. 빠르게 2번 따닥 버튼을 눌러주면 깜빡이는 플래쉬 모드로 전환됩니다.

 

그 아래에는 빛 감지센서가 있는데요. 스마트 전조등이기 때문에 주위의 밝기에 따라 라이트의 밝기가 조절되게 되어 있습니다.

 

라이트 한쪽 옆면에는 크게 RHL 1500이라고 모델명이 각인 되어 있는데요. 깔끔하게 처리가 되어 쉽게 벗겨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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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적으로 아래와 같은 모양의 고무가 들어가 있는데 설명은 없어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핸들바에 거치대를 설치할 때 핸들바의 두께가 얇거나 움직이지 않도록 보강할 때 사용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충전 케이블도 요즘 트랜드에 맞게 USB C타입으로 포함되어 있고요.

 

전조등을 자전거 핸들바에 설치하기 위해 라이트에 아래 사진과 같은 마운트를 결합을 먼저 해야하는데요. 부품 가운데가 볼록 튀어나온 것을 알 수 있는데요.

 

마운트의 튀어나온 부분을 풀어 내려주어야 라이트에 결합할 수 있기 때문에, 먼저 동봉된 육각렌치를 활용해 최대한 돌려 튀어나온 부분을 내려줍니다.

 

해당 부분을 최대한 내린 상태라면 라이트 본체의 옆면에 있는 홈에 맞춰 끼워주면 되는데요. 아래 사진과 같이 홈에 맞춘 후 쑥 밀어넣어주면 됩니다.

 

이 전조등의 장점이 홈이 양쪽으로 길게 있기 때문에 본인이 원하는 위치에 고정시킬 수 있다는 것인데요. 아래와 같이 라이트 본체 가운데에 어뎁터를 설치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핸들바에 결리적 거리는 부분이 있다면, 아래 사진과 같이 홈을 활용해 뒷쪽으로 혹은 앞쪽으로 원하는 위치로 이동시켜 육각렌치로 고정하면 됩니다. 덕분에 다양한 위치에 맞춰 설치를 할 수 있다는 어마어마한 장점이 있지요.

 

마운트를 라이트의 원하는 위치에 잡아주었으면 육각렌치를 돌려 라이트 본체에 딱 고정되도록 해줍니다.

 

그 다음은 핸들바에 거치할 수 있는 거치대를 설치해야 하는데요. 얇은 핸들바에도 설치할 수 있도록 아래와 같이 고무로 된 보강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미니벨로의 얇은 핸들바에도 잘 장착할 수 있었습니다.

 

라이트의 마운트와 거치대에 끼워지는 방식은 아래 사진과 같이 가민 마운트와 아주 유사한데요. 이 덕분에 라이트를 손쉽게 설치 및 분리를 할 수 있고 견고하게 장착할 수 있습니다.

 

거치대를 설치할 때 역시 동봉되어 있는 육각렌치를 활용해 아래와 같이 핸들바에 끼워주면 설치가 되는 구조입니다. 핸들바에 설치하는 방법은 간단하니 굳이 설치하는 장면을 넣지는 않았습니다.

 

 
 

그렇게 핸들바에 거치대가 설치되었다고 생각을 하고, 라이트에 결합된 마운트를 아래와 같이 끼우고 돌려주면 라이트를 사용할 준비가 된겁니다.

 

한번 밝기를 살펴보기 위해 라이트의 전원을 켜 보았는데요. 전원버튼을 꾹 눌러주면 아래와 같이 전원이 켜지면서 처음에는 가장 밝은 1500루맨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버튼을 한번 짧게 누르면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데 총 4단계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1500루멘 > 600루멘 > 400루멘 > 200루멘 4단계 조정이 가능하지만 400루멘 이상으로만 사용할 예정입니다.

 

설명서에 나와있는 내용으로는, 1500루멘으로 2시간 가량 사용 가능하다고 되어 있는데요. 2시간 보다 장시간 라이딩을 하시려면 더 낮은 밝기로 사용하셔야 야간라이딩을 즐길수 있습니다.

추가로 포함된 마운트는 가민 마운트 하단에 고정해서 활용할 수 있도록 되어있는데요. 고프로 타입의 어뎁터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우선은 핸들바에 부착했기 때문에 아직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

 

만약 기존에 가민을 끼울 수 있는 마운트 하단에 고프로 어뎁터를 가지고 있으면 그 부분을 활요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야간 라이딩

설명은 이정도면 되었으니, 한번 설치 사진을 살펴볼까요?

전조등을 부착한 기념으로 야간 라이딩을 하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타고 급하게 사진을 남겨보았습니다.

 

위 설치 사진으로 보듯이 거치대 자체가 아주 튼튼하고, 높이가 있어서 높은 위치로 설치가 되더군요.

그리고 설치 및 분리가 끼워서 돌리기만 하면 되니까 정말 간편해서 좋았습니다.

그럼 락브로스 RHL 1500라이트로, 1500루멘으로 주행하는 영상을 한번 보실까요?

한 여름의 밤이라 매미소리가 정말 엄청납니다.

위 영상을 보면  락브로스 RHL1500 라이트의 장점은 먼 부분도 잘 보이지만 바로 앞에 있는 부분도 잘 보이도록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LED칩을 상단에 위치하고 그 아래의 반사판을 통해 먼부분과 가까운 부분의 구역을 나누어 반사시켜 주는 구조덕인것 같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500루멘의 전조등이 정면만 비춰 상당히 어두운 느낌이 들었는데, 자전거에 가까운 부분까지 빛을 비춰주니 훨씬 더 밝아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거치대와 마운트가 튼튼하기 때문에 요철이 많은 구간의 길도 주행을 할 때 덜그덕 거리는 잡음 없이 정말 깔끔한 주행을 할 수 있었다는 부분도 정말 좋더군요.

선택의 최우선 순위는 가성비로 선택했지만 다양한 장점들이 있고, 야간 라이딩을 즐기기에 충분한 밝기를 가지고 있어 "락브로스 RHL1500" 라이트를 달고 야간 라이딩을 즐겨야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락브로스 자전거라이트 전조등 C타입 충전식 RHL1500, 블랙,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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