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본업인 IT인으로서 마우스를 구입했습니다. 마우스에도 종류가 많지만 게임을 많이 하지 않기 때문에 손이 편안한 버티컬 마우스를 사용합니다.
주로 하는 작업이 컴퓨터로 글을 쓰거나, 영상편집을 하는 경우가 많고 게임은 거의 하질 않거든요. 일반적인 마우스로 영상편집을 하거나 장시간 작업을 하게 되면 손목이 아픈경우가 많기 때문에 버티컬 마우스를 선호합니다.
이번에 구매한 제품은 간만에 구매하는 IT 장비이기 때문에 "로지텍 리프트 버티컬 마우스"를 구매했습니다. 마우스는 크기가 그렇게 크지 않기 때문에 박스는 아래와 같이 간소합니다.
박스를 열어보면 안쪽에 다시 한번 종이로 포장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있구요.
그 안쪽을 잡아 당겨주면 아래와 같이 마우스가 딸려나오도록 되어 있습니다. 대부분 포장이 종이로 되어 있어서 환경보호에도 한 몫을 하고 있구요.
그렇게 모습을 드러내는 로지텍 리프트 마우스입니다. 색상은 밝은 색상도 있지만 전 개인적으로 노트북과 모니터가 다 검은색상이라 블랙색상을 구매했습니다.
마우스를 꺼내면 상당히 고급스러운 블랙과 그레이 투톤의 색상으로 되어 있습니다. 바닥쪽에 베터리 방전을 위해 튀어 나온 스티커가 눈에 띕니다.
정면을 기준으로 왼쪽에는 웹서핑 시에 앞과 뒤로 이동할 수 있는 버튼이 배치가 되어 있구요. 저소음 마우스긴 하지만 이 두개의 버튼은 저소음이 아닙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다른 마우스들도 비슷한 것 같더군요.
아래쪽을 살펴보면 마우스를 최대 3개의 기기에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는데, 어느 기기에 현재 연결되어 있고 페어링을 할 수 있는지 표시해주는 불빛이 있습니다. 그 아래에는 전원을 켜고 끌 수 있는 스위치가 있고요.
손가락이 올라가는 부분을 자세히 살펴보면, 마우스의 큰 두개의 버튼과 가운데 휠 그리고 조그마한 동그란 버튼이 있습니다. 손을 받쳐 줄 수 있도록 아래로 갈 수록 넓어지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검지와 중지 손가락이 올라가는 큰 버튼이 두개가 있는데, 저소음 마우스라 누를 때 정말 소리가 거의 나지 않습니다. 누를 때 느낌도 뻑뻑하지 않아서 좋았고요.
그 두 버튼 가운데에는 스크롤을 할 수 있는 휠이 있는데 안쪽을 보면 "smart wheel"이라고 각인되어 있는데요. 다른 마우스와 다르게 신기하게도 힘을 주어 돌리면 원심력으로 알아서 돌아가기 때문에 스크롤을 아주 편리하게 해주는 휠입니다.
휠 버튼 아랫쪽에는 동그란 버튼이 있는데, 연결된 3개의 기기를 전환할 수 있는 버튼이 있습니다. 가운데 동그란 버튼도 역시 저소음이 적용되어 정말 부드럽고 조용하게 눌립니다.
왼쪽에는 브라우저 상 앞단계, 뒷단계로 이동할 수 있는 버튼이 두개가 있습니다. 이 두개의 버튼은 저소음이 적용되지 않아 딸깍 소리가 나는 편입니다.
그럼 마우스 사용을 위해, 아래에 있는 방전 방지용 스티커를 빼내어 줍니다. 이 스티커에는 배터리와 2.4Ghz의 무선 수신기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있습니다.
이 스티커를 빼내면 배터리 커버가 그냥 벗겨지는데요. 그 안쪽에는 아래와 같이 왼쪽에는 배터리가 들어가 있고 그 옆쪽에는 USB 수신기가 들어가 있습니다.
전원 스위치를 녹색쪽으로 옮기면 상단에 불빛이 들어와 전원이 켜진 것을 확인할 수 있고, 추가적으로 어느 장비에 연결(페어링)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원 스위치를 빨간색이 나오도록 옮겨주면 아래와 같이 불빛이 꺼지면서 로지텍 리프트 버티컬 마우스의 전원이 꺼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방전 방지용 커버를 벗길 때 배터리 커버가 쑥 벗겨져서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자세히보면 자석이 내장되어 있어서 손쉽게 붙였다 떼었다 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이제 제대로 한번 사용을 해보는데요. 아래와 같이 손이 크지 않은 남성기준으로 쏘옥 들어오는 사이즈를 가지고 있습니다. 덕분에 어색하지 않고 딱 적당한 크기다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구요.
위에서 바라보면 로지텍 리프트 버티컬 마우스의 경우 움켜쥔다는 느낌보다는 손이 마우스에 살포시 얹어진다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이 사이즈가 빠르게 포인터를 움직일 때에도 편하더군요.
작업하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저소음 마우스에 초점을 맞춰서 콘덴서 마이크를 연결해 버튼을 누를 때 소리를 제대로 녹음해 봤는데 소리가 워낙 작아서 잘 들리지는 않네요.
브랜드야 모두가 잘 아는 로지텍이기 때문에 믿고 사용할 수 있고, 개인적으로 데스크 셋업이 블랙 계열로 되어 있기 때문에 투톤으로 구성된 색상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처럼 영상편집이나 블로그 작성을 많이하시거나, 마우스를 사용할 때 손목이 많이 아프시고, 손이 그렇게 크지 않다면 컴퓨터 주변기기로 유명한 로지텍 리프트 버티컬 마우스를 한번 사용해보시는 것은 어떠신가요?
참 좋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