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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사식 대류식 등유난로 토요토미 RC-K36 리뷰 및 장단점 (사이즈, 트렁크, 겨울캠핑 사용법)

귀차니즘 극복 2022. 10. 1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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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대류식인 반사식 등유난로를 하나 더 구입했습니다. 기존에 팬히터를 한개 보유하고 있는데요, 지난 동계 장박 캠핑을 하면서 등유난로 한대로는 겨울 캠핑이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 이유는 장박기간 동안 가장 추울 때인 1월 ~ 2월에는 주로 텐트 안에서 생활해야 하는데요. 난로가 한대만 있으면 전실과 취침실을 동시에 공간을 사용하기 어려우며 필요 시 마다 등유난로를 이리 저리 옮겨다녀야 하고 그렇게 따뜻하지 않습니다.

 

 

등유난로 두대를 운영하는데 이번에는 왜 반사식 난로를 구입했을까요? 가장 중요한 부분은 안전성과 공간의 활용성 면에서 우수하기 때문입니다.반사식 난로는 후면에 반사판이 있어 열기가 나오지 않아 텐트 벽면에 두고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텐트 한 가운데 공간을 난로가 차지하지 않게되거 공간을 활용하기 좋고, 덕분에 사람이 이용하는 동선에 난로가 없기 때문에 아이들이 안전하게 캠핑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에 구입한 모델은 토요토미의 RC-K36 모델을 구매했는데요. 연소 시 등유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 다는 점과 높은 난방출력(3.6kW). 게다가 디자인이 마치 벽난로 처럼 깔끔해 마음에 들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출처. 네이버 토요토미 정식 수입사 엔에스트레이딩

 

 

우선 제품의 사양은 참고차원에서 아래에 남겨 놓을게요.

출처. 네이버 토요토미 정식 수입사 엔에스트레이딩

난로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은 난방 출력(3.6kW)과 연소 시간(11~19시간)이라고 생각됩니다. 연료 탱크가 4리터로 크지 않고 별도의 팬같은게 없기 때문에 무게가 상당히 가벼운편에 속합니다.

 

 

 

토요토미 RC-K36 외관

 

아무래도 이동하면서 난로를 사용하는 캠퍼들의 경우, 수납사이즈가 상당히 중요한데요. 가로 세로 사이즈를 실측해 봤습니다.

 

먼저 가로 사이즈는 52Cm 정도가 되고요.

 

세로는 23Cm정도 됩니다.

등유난로의 경우 트렁크 안의 공간도 중요하지만, 트렁크의 들어가는 입구 사이즈가 정말 중요하니 위 사이즈를 참고하셔서 측정해보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괜찮은 난로도 들어가지 않으면 의미 없으니까요.

 

 

가족 장박 캠핑용이라 휴대성 보다는 아래 사진과 같이 좀 더 집에 잘 어울리는 느낌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토요토미에서 인기가 있는 다른 제품인 RS-H29는 좀 더 컴팩트하고 아웃도어에 적합하게 생겼죠.

 

 

 

후면을 살펴보면 전면에 비해 상당히 심플합니다. 맨질맨질한 부분이 대부분이네요.

배터리 커버가 없어서 이해가 안가신다는 분들이 많으신데, 저는 굳이 커버가 있어야 되나 싶네요. 그리고 알카라인 배터리의 경우 누액이 많이 발생하는데요. 기본적으로 장기간 미사용 보관시에는 배터리를 분리해서 보관하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사용할 때 배터리 커버가 있으면 배터리가 들어있는지 없는지 잘 모르게되고,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고 방치하게되면 누액이 발생하는데요. 이 누액된것이 배터리 커버에 덕지덕지 붙어서 오히려 더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커버가 있다면 충격에 의한 이탈등에는 유리하지만, 난로같은 시즌형 제품의 경우 미사용 시 보관 및 관찰 등에는 노출된 것이 낫다고 보여집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커버 없이 누유가 되면 아래로 흘러내려 안에 덕지 덕지 붙어있지 않을 것 같습니다.

 

RC-K36의 특징으로는 이중연소(Double Clean)가 되는 제품입니다.

 

 

 

이중으로 연소하는 덕분에 더 따뜻하고 냄새도 적으며, 게다가 난로 사용에 있어 가장 중요한 일산화탄소가 90% 저감된다고 합니다. 상세한 내용은 아래에 원리에 관한 내용은 첨부를 해 두었으니 확인하시구요. 

 

 

전기를 사용하지 않고 물리적으로 작동하는 난로이다 보니 간편하고 심플합니다. 덕분에 심지쪽 문제만 없다고 하면 고장에 대한 부분도 자유롭습니다. 하지만 심플한데 가격은 많이 비싸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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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화하기 위해서는 전면에 있는 다이얼을 끝까지 돌려 점화해 불을 붙인 후 화력 조절폭에 있는 1/2/3으로 위치시켜 화력을 조절하는 방식입니다.

 

 

전자점화(일명 스파크)는 같이 동봉되어있는 배터리를 활용해 스파크를 일으켜 점화를 할 수 있고요. 덕분에 팬히터와 다르게 전기가 전혀 필요하지 않습니다. 배터리가 없다면 불을 붙이기는 불가능 하지만, 라이터가 있다면 안쪽으로 직접 불을 붙이면 됩니다.

 

전면 우측 하단에는 급유사인이 있는데요. 빨간색 사인이면 주유를 해야하고 녹색 사인이면 주유할 필요가 없다는 사인입니다. 취침 시 난로가 꺼지지 않도록 등유를 미리미리 보충해 주는 습관도 필요합니다.

 

조작하는 다이얼을 당겨서 빼주면 안쪽에 파란색 다이얼이 하나 더 나오는데요. 심지가 타면서 연소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심지가 짧아질 경우 다시 올려줘야 화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난로 상단 부분에는 뜨거워진 공기가 양쪽으로 나오도록 뚫려 있고, 가운데 부분에는 주전자 등을 올려 활용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상부망도 별도로 판매하지만 아이가 있어서 우선 안전하게 사용하려고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양쪽 옆면에는 난로를 들 수 있도록 손잡이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무심코 난로가 작동 중에 손잡이를 통해 난로를 들면 화상의 위험이 있으니 꼭 주의하시구요.

상단 오른쪽에는 연료 탱크를 넣고 뺄 수 있는 뚜껑이 있고, 각 종 주의사항들이 기재 되어 있으니 아래 사진을 자세히 읽어보세요.

 

유종은 반드시 백등유(실내등유)를 사용해야하구요. 모든 주유소에 판매하지는 않으니 아래 링크 포스팅을 참고하셔서 주유하는 곳을 찾으시면 됩니다.

 

 

겨울 동계 캠핑을 위해, 제일 싼 등유 판매하는 주유소를 찾아 구입하는 방법

겨울 캠핑이 꽃인 장박을 시작하면서 등유 난로라는 것을 처음 사용해봤습니다. 예전 어린 시절(80년도) 아파트 난방을 위해 옥상에 기름통을 두고 보일러에 사용하던 것이 등유였던것 같은데,

manord.tistory.com

 

위 주의사항에 1시간에 1~2회 환기 및 취침 및 급유 시 소화라고 되어 있는데요. 텐트 여러곳을 열어 환기를 시켜줘야 하지만 실내온도를 고려해서 열어줘야 합니다.

 

처음 동계 장박 때 죽을까봐 환기구를 많이 열었더니 난방이 안되어 추워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러니 당연 극동계시 취침시 소화를 하면 추워서 자기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너무 많은 환기 보다는 온도를 고려해 환기구를 확보하고,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2대를 운영하면서 취침 시 머리 근처에 두고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난로 상단의 오른쪽 뚜껑을 열면 연료 탱크를 넣었다 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아래와 같이 연료탱크가 별도로 있으면 탱크만 분리해 별도로 주유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대류식 난로인 토요토미 옴니나, 파세코 25/27등과 같은 등유난로는 별도의 연료통이 없어 난로 하단에 직접 주유를 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항상 난로를 텐트 밖으로 들고 나와 주유를 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시즌용 난로이다보니 사용하는 기간이 특정되어 있어 장기보관을 하게 되는데요. 이와 관련된 주의사항이 연료탱크를 꺼내기 위한 뚜껑에 스티커로 기재되어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항상 잔유는 제거해서 보관" + "변질된 등유는 사용하지 않는다" 입니다. 그리고 심지에 등유가 적셔져 연소가 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처음 등유 주유 후 심지에 등유가 잘 스며들도록 1시간 기다려줘야 합니다.

 

주유통의 주유방식은 연료탱크 가운데에 있는 스위치가 눌러져 등유가 나오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원터치 체결 방식이 아니라 나사방식으로 주유통의 뚜껑을 돌려서 체결하는 방식입니다. 손으로 돌릴 때 등유가 손에 뭍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등유 연료탱크의 용량은 4리터로 아담한 사이즈를 가지고 있어서, 상단에 손잡이를 활용해 쉽게 휴대할 수 있습니다.

주유를 가득 하면 11시간 이상을 사용할 수 있을만큼 효율이 뛰어납니다.

 

토요토미 RC-K36 내부

 

아래 사진과 같이 우측 하단에 고정되어 있는 부분을 손으로 위로 올려주면 전면의 그릴을 열 수 있습니다.

 

전면 그릴을 열게되면, 이중 연소되는 연소통이 나오게 되고요. 아랫 부분의 적광연소 되는 부분과 상단의 백광연소가 되는 부분으로 나뉘어져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덕분에 그냥 빨간색이 아니라 위에 밝은 빛을 연출해 조명 효과도 있고 이중연소로 더 완벽한 연소가 가능합니다.

 

뒷면의 반사판도 직선으로 되어 있지 않고 다양한 방향으로 열 방출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곡선으로 처리되어 있습니다.

 

뒷부분에는 반사판이 고정될 수 있도록 한번 더 고정핀으로 고정되어 있어, 이격과 잡음 없이 뒷면 반사판이 잘 고정되어 있습니다.

 

 

하단에는 심지가 올라와 연소가 되는 구조는 다른 등유 반사식 난로와 비슷합니다.

 

백광연소통 안에 출고 전 테스트를 해서 그런건지, 거뭇거뭇한게 있던데 사용전에 깨끗하게 제거해 줍니다. (사실 별 상관 없긴하죠)

 

상단의 백광연소 부분도 자세히 보면 하단과 동일하게 유리재질로 되어 있고 백광을 낼 수 있도록 아래 모양으로 도색이 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밝고 노오란 불빛이 연출됩니다.

 

이로서 토요토미 RC-K36의 외관과 내부의 특징을 살펴보았는데요. 실제 사용하는 것은 동영상이 더 좋기에 유튜브 영상으로 제작했습니다.

사용법은 아래에 유투브 영상으로 최대한 자세하게 제작했으니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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