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캠핑장비

대류식 반사식 등유 난로와 팬히터 사이즈와 기름통 용량 비교 (토요토미 RC-K36, 신일 팬히터 900 SFH-C904DMA, 이동링 사용의 이유)

귀차니즘 극복 2022. 10. 8.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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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제가 보유하고 있는 난로는 총 2대 입니다. 처음 장박을 위해 구매한 것은 어린 아이가 있다보니 신일 팬히터 900 시리즈를 구매해서 사용했구요. 겨울 장박때 추워서 추가로 한대 더 영입한 것이 토요토미 RC-K36 입니다.

 

겨울 장박의 기간이 보통 11월부터 그 다음해 3월 까지이니, 아주 추운 겨울에 캠핑을 하는 것이 난로 한대로 버티기는 쉽지 않습니다.

 

물론 텐트 공간이 작다면 난로 한대로도 충분하겠지만, 아이들과 함께하는 캠핑에는 아무래도 거실과 취침공간이 분리되어있고 이 두 공간을 동시에 활용하는 경우들도 많기 때문에 등유난로 2대가 필수이지요.

 

그 두가지 난로를 사용하면서 큰 차이점 위주로 한번 비교하는 컨텐츠를 작성해보았습니다.

 

 

등유 난로 사이즈 비교

 

왼쪽은 토요토미 RC-K36, 오른쪽은 신일 팬히터 900시리즈 입니다.

 

토요토미 RC-K36의 경우, 반사식 등유난로이기 때문에 전면에 구멍이 크게 뚫려있고 열을 앞으로 내 보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팬히터는 전면에 송풍구가 있지만 자세히 보시면 왼쪽 한쪽으로만 바람이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승용차 캠퍼로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사이즈인데요. 위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높이는 거의 동일합니다. 하지만 아래 사진을 보시면 RC-K36의 경우 가로로 길고, 신일 팬히터의 경우 앞뒤로 긴 사이즈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아래 사진의 왼쪽에 있는 신일 팬히터의 경우에는 전기를 이용해 팬을 돌려 뜨거운 온기를 내보내는 구조로 후면에 팬이 차지하는 공간이 있어 앞뒤로 긴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디지털 방식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후면에 삐죽 나온 것은 실내온도 센서이구요.

 

토요토미 RC-K36의 경우는 바람을 내보내는 팬(fan)이 없기 때문에 반사판으로 넓게 온기를 퍼지게 하기 위해 좌우로 넓은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단에 검은 부분은 점화를 위한 배터리를 넣는 곳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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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케이스 장착

 

아무래도 난로는 캠핑 장비 중에 고가의 장비(40~50만원*2대)이기 때문에 애지중지하는 편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용 케이스가 필요한데요 전 프레모리 전용 케이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프레모리 전용케이스의 장점으로는 손잡이가 위쪽와 옆쪽에 다 구성이 되어있어서 상황에 맞게 들 수 있어 좋구요. 하단에 보시면 발판이 나와있는데 저기를 밟고 난로를 꺼내면 엄청 수월하게 꺼낼 수 있습니다.

 

 

등유가 들어간 무거운 난로를 꺼낼 때 케이스가 딸려오면 정말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거든요. 한 사람이 무거운 난로를 꺼내기 위해서는 발판을 밟고 꺼내는 작업이 필수입니다.

 

 

아래 사진의 왼쪽이 토요토미 RC-K36이고, 오른쪽이 신일 팬히터 900입니다.

 

케이스를 씌우고 나서도 기본적인 사이즈 비율은 유지되기 때문에 토요토미의 경우는 좌우로 길고, 신일 팬히터의 경우는 앞뒤로 깁니다. 높이는 두 난로 대동소이해서 승용차 트렁크에 실린다면 둘다 실을 수 있습니다.

 

 

주유통 사이즈

 

전체적인 난로의 사이즈는 좌우로 기냐 앞뒤로 기냐로 차이가 거의 없는데요. 아래 사진에서 보시듯 기름통 사이즈에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습니다.

 

 

왼쪽에 있는 토요토미 RC-K36의 경우는 기름통이 4리터 규격이고, 오른쪽에 있는 신일 팬히터 900의 경우에는 9리터 규격입니다. 사이즈의 차이만큼 주유를 가득하면 난로의 무게 또한 어마하게 차이가 나게 됩니다.

 

개인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신일팬히터에 등유를 9리터 가득 주유하고 들게 되면 여자분이 들기에는 무리 일 듯합니다. 그만큼 많이 무겁다는 소리죠. 팁이라면 등유 기름통을 먼저 빼서 무게를 가볍게 만들어 난로를 이동 후 다시 기름통을 넣으시면 됩니다.

 

 

물론 토요토미 RC-K36과 신일 팬히터 900 열량이 다르기도 하지만, 기름통의 용량이 두배 이상 차이나는 반면에 실제 가동되는 시간은 토요토미의 경우 11시간 신일 팬히터의 경우는 16시간으로 5시간 정도만 차이가 납니다.

 

 

위 시간을 고려해서 취침전에 주유를 하고 취침을 하면 취침시간 동안 따로 일어나 주유를 할 필요 없이 충분히 운영이 가능한 시간입니다.

 

 

 

 

 

 

이동링 사용

 

아래 사진에서 나무로 된 부품은 이동링인데요 이 역시 프리모리 제품입니다. 등유난로를 사용하시면 이동링은 필수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마 등유난로를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은 왜 이동링이 필요할까? 라는 생각이 있으실 수 있는데요. 등유난로에는 위사진에서 나오는 기름통 외에 내부적으로 기름 탱크가 있습니다.

 

위 주유통과 등유난로 내부에 있는 기름탱크가 결합이 되면서 내부 기름탱크에 등유가 저장이 되고, 실제 내부탱크에 있는 연료를 태워 난로의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인데요.

 

이동링이 없이 기름통과 내부의 기름탱크가 연결되어 있으면 내부탱크에 등유가 꽉 찬 상태가 유지되어 난로를 이동 시 연료가 난로 밖으로 흘러나오게 됩니다.

 

이동링을 장착해 놓으면 내부탱크와 연결이 되지 않아 더이상 주유가 되지 않으며 내부 탱크의 연료를 소진 후 이동하면 전혀 누유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좀 흐르면 닦으면 되지 않나?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차량으로 이동시 경사나 충격으로 새어나온 기름은 냄새가 잘 빠지지도 않고 엄청 지독한 냄새가 납니다. 이렇게 돌이킬 수 없는 일을 예방하기 위한 소소한 부품이 이동링입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조그마한 부품이니 꼭 구매를 해서 사용해야할 필수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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