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이 좋지 않아 안경을 쓰고 있는데요. 오래전 부터 안경을 착용해서 안경을 6개정도 가지고 있습니다.
안경들을 소중하게 다루어서 안경 자체는 상태가 좋은데, 소모품인 코받침이 문게가 발생하더군요.
안경점에 가면 교체할 수 있을 것 같지만, 가기도 귀찮고 편한 코받침을 사용해 보고 싶어서 직접 검색을 통해 구입을 했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실리콘 안경 코받침 패드 세트"입니다. 가격은 8000원 이고요.
뚜껑을 열어보면 아래와 같이 드라이버/핀셋/안경닦이/코받침2종류 20쌍/나사/안경귀고무 가 들어가 있습니다.
귀고무가 들어가 있지만 저는 사용하지 않으니 패스할게요.
코받침이 작다 보니 이를 쉽게 꺼내고 장착시 편하도록 하는 집게가 들어있지만 저는 별도로 사용하지 않고 분해 및 부착을 했는데 전혀 문제 없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도구인 소형 드라이버입니다.
양쪽 뚜껑을 열어보면, 한쪽은 십자이고 한쪽은 일자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주 작아서 휴대하기도 좋구요.
안경 수리용 나사도 포함되어 있지만, 전 기존 안경에 있던 나사를 사용할 예정입니다
실리콘 코받침이 2가지 종류가 들어가 있는데요. 하나는 아래와 같은 일반형 실리콘 코받임이구요.
또다른 하나는 에어 실리콘 코받침입니다. 위 사진과 아래를 비교해 보면 확실이 중간에 에어가 들어가 있어서 좀더 크고 아주 말랑 말랑한 재질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기존 안경에 있언 코받침인데 외부 플라스틱이 벗겨지면서 안쪽의 재질이 나왔고, 도색도 벗겨져서 교체를 해줘야 하는 상황입니다.
코받침을 분해해 자세히 봤는데요. 확실히 세월의 흔적이 많습니다. 기름과 땀이 범벅되어서 안쪽이 끈적하고 위생상태도 좋아 보이질 않네요.
우선 나사를 소독티수로 깨끗하게 닦아내어 줍니다.
그런 다음 안경에 있는 코받침을 끼우는 부분 안쪽 부분도 소득티슈와 드라이버를 이용해 안쪽으로 쑤셔넣어 깨끗하게 닦아내어 줍니다.
설치 방법은 단순히 분해하고, 코받침을 끼워 나사를 조여주면 되기 때문에 매우 간단하게 교체를 할 수 있었구요.
일반 실리콘 코받침으로 교체를 하고 나니 완전 새것같습니다. 게다가 투명한 클리어 형태이기 때문에 뭔가 더 깔끔하고 위생적이어 보이구요.
실제 코받침을 교체한 안경을 써봤습니다. 기존에는 코받침이 플라스틱 재질이라 무겁고 코뼈가 눌리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었는데요.
실리콘 코받침으로 교체하고 나니 확실히 그런 압박이 아주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게다가 플라스틱 재질이 아니라 기름이 많은 코에서도잘 미끄러지지 않구요.
이번에는 자주 사용하고 있는 다른 안경입니다.
제공되는 드라이버를 활용해 나사를 풀어주고요.
이 안경도 위에 있는 안경보다 오래되진 않았지만 코받침의 지저분한 상태는 비슷하네요. 열심히 소독해야겠습니다.
이번에는 일반 실리콘 코받침이 아니라, 에어 실리콘 코받침으로 교체했습니다.
확실히 에어가 들어가 있어서 더 부드럽고 연하며 푹신한 느낌이 들더군요,
실제 착용해 보니, 에어 실리콘 코받침이 확실히 더 편했습니다.
사실 일반 실리콘 코받침이나, 에어 실리콘 코받침이나 안경을 착용한 모습에서는 거의 차이가 없는 것을 알 수 있었구요.
확실히 에어 실리콘 코받침이 코가 상대적으로 덜 눌리고 편해서 다시 에어 실리콘 코받침 패드로 교체했습니다. ㅎ
8천원이라 부담 없는 가격에, 집에 있는 안경 모조리 코받침 교체가 가능하니 확실히 가성비가 있는 상품입니다.
하루종일 안경이 흘러내리느라 신경쓰고, 코가 눌려 편하지 않다면 한번 구입해서 사용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