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승용차 트렁크에 적재 가능한 여름 캠핑의 필수품 휴대용 냉장고, 툴콘 TF-30 Freezer

귀차니즘 극복 2023. 3. 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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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캠핑에는 시원한 물과 음식을 보관하기 위해 아이스박스를 많이 사용합니다. 아이스박스의 덩치가 크기 때문에 그 안에는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지 않고, 물을 따로 마시기 위해 워터저그를 별도로 가지고 다니죠.

 

유명한 브랜드인 스탠리부터 다양한 크기의 아이스박스를 사용해 봤지만, 옆집 캠퍼의 휴대용 냉장고 안에 들어가 있는 맥주를 경험하고 나면 아이스박스는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물론 아이스박스도 크면 클수록 좋겠지만, 승용차로 캠핑을 하기 위해서는 높이가 높으면 트렁크에 넣기가 어렵기 때문에 저는 30리터를 선택해서 구매를 했습니다.

 

내돈내산 모델은 "툴콘 TF-30" 휴대용냉장고 입니다.

 

 

외관

 

모델명에서 알 수 있듯이 저장용량은 30리터입니다.

 

휴대용 냉장고의 특징은 같은 모델에 용량이 다른 경우 높이가 높아지면서 보관 용량이 늘어나는 구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승용차 캠퍼에게 가장 중요한 점은 트렁크에 들어갈 수 있는 냉장고의 높이가 되겠죠?

냉장고의 상단 한쪽에는 전원 버튼, 설정 버튼, 온도조절 버튼 등 총 4개가 있구요. 버튼들 사이에는 온도 등 정보를 알려주는 디스플레이가 있어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냉장고 표면은 거칠어서 손으로 잡았을 때 미끌어지지 않고 터프한 환경에서 스크래치가 눈에 띄지 않는 디자인입니다.

 

아웃도어 환경이라 색상은 때가 잘 타지 않는 회색과 블랙색상을 사용하고 있고 캠핑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품 자체의 무게는 9.6kg로 들 수 있지만, 안에 음식을 넣으면 무게가 올라가 옮기기 어려운데요. 하단에 큰 바퀴가 있어 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자세히 바퀴를 보면 고무 재질이 부착되어 덜그럭 거리는 소음이 발생하지 않고 고급 승용차(?)와 같이 부드럽게 이동이 가능합니다.

물론 캠핑장 바닥이 파쇄석이라면 들고 다녀야겠지만요~

 

 

양쪽 바퀴가 연결된 부위도 그냥 끝 부분만 연결된 것이 아니라 아래 사진과 같이 굵은 쇠로 연결되어 큰 무게를 잘 버티며 이동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측면 양쪽에는 큰 손잡이로 쉽게 들 수 있고, 높이가 높지 않아 손으로 들고 이동하기 쉽습니다.

 

 이보다 큰 모델의 경우는 음식까지 수납되었다면 손으로 이동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측면 한쪽에는 전기 코드를 끼울 수 있고 DC 12V/24V를 지원합니다. 여기에서는 안쪽을 시원하게 한 후 방출되는 뜨거운 공기가 배출되는 곳이기도 하구요.

 

전원 케이블은 전기 220V와 차량용 시거잭 케이블 및 어뎁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차량용 시거잭을 활용하면 차량 이동중에도 식품을 시원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차량에 따라 시동을 끄면 트렁크의 전원이 중단이 되기 때문에, 중간에 주유 등으로 시동을 끄게 되면 반드시 전원을 다시 켜진 것을 확인하고 출발해주어야 합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컴프레셔 및 환풍구가 있는데요. 에어컨의 실외기와 같은 기능을 하는 부분입니다.

 

에어컨도 마찬가지지만 이 부분의 공기흐름이 원활하지 않으면 제대로 냉각이 되지 않습니다. 이 부분은 벽에 붙여두지 마시고 공기흐름이 원활하도록 해줘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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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편에는 바퀴를 활용해 이동할 때 사용할 수 있는 튼튼한 손잡이가 있습니다.

 

손잡이도 2단으로 펼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포지션에 대응이 가능합니다. 키가 작은 어린이나 여자분들도 쉽게 사용 가능하다는 뜻이죠.

 

 
 

 

상판은 무불소 단열재를 사용해서 효과적으로 냉기를 차단한다고 하는데, 이 부분은 사용하면서 효과를 검증해 봐야겠죠?

 

냉장고 상단의 도어 손잡이 부분은 아래와 같이 생겨서 그냥 잡고 열어주면 되는 간단한 구조입니다.

 

상단 도어 가장자리에는 냉기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도록 스펀지(?) 같은 재질로 마감이 한번더 되었습니다.

 

 

스탠리처럼 실리콘으로 마감되면 더 확실하게 냉기가 유지될 것 같지만, 반대로 도어를 여닫을 때에는 불편하다는 생각도 드네요.

 

 

냉장고 내부

 

승용차 트렁크도 모양이 다 다르니, 용량별 사이즈는 아래 표를 통해 확인하세요.

출처. 툴콘 홈페이지

 

이제 내부를 한번 살펴 볼게요. 툴콘 TF-30의 내부는 아래와 같은 모습입니다.

 

상단부분에는 아까 위에서 설명했던 컴프레셔가 있기 때문에 한쪽의 상단 일부 공간은 사용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요정도 공간은 음식 등을 넣어 보관할 수 있구요. 개인적으로 이부분이 제일 시원하기 때문에 냉동제품이나 맥주 등을 보관합니다.
 

 

 

냉장고는 늘 수분에 노출되어 있고 성애등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하단에는 아래와 같이 배수구가 있습니다. 

 

 

 

아래 모양의 막아놓은 마개를 열면 안에 물기를 내보낼 수 있습니다.

 

 

이를 잘 모르고 물기 제거를 위해 제품을 뒤집어서 빼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설명서에서는 절대 뒤집어서 물을 빼지 말라고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냉장고의 소음은 그리 시끄럽지 않기 때문에 사용하는데에는 무리가 없는 수준이구요.

 

실제 사용기

 

제품을 살펴보았으니 이제 캠핑장에서 사용해 봐야겠죠?

 

제 차량은 아우디 A6 40TDI 승용차인데요. 캠핑관련 짐을 수납하면 아래와 같은 모습이 됩니다. 3인 가족 캠핑이기 때문에 좌석 안쪽에도 짐을 넣어둔 상태니 참고하시구요.

 

 

 

차량트렁크 안쪽에는 아래 사진과 같이 파워(12V) 아웃렛 단자가 있어서 트렁크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차량 트렁크에서 작동을 시킬 수있지만, 위에서도 설명했듯 공기 순환이 잘 되어야 하기 때문에 장시간 트렁크를 닫은 상태로 보관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캠핑장에 도착해서는 가장 소중한 음식을 보관하고 있는 냉장고를 쿨러 받침대를 활용해 올려둡니다.

 

 

냉장고 안쪽의 테트리스는 와이프가 했구요. 음식을 넣어온 모습은 아래와 같습니다. 

 

3당일 저녁에 먹을 음식류는 소프트 쿨러에 담아와서 먹어주면 되구요. 다음날 먹을 음식이나 시원하게 보관이 필요한 것들을 위주로 활용하면 됩니다.

요즘에는 경량 스타일로 다니는데, 아래와 같이 세팅해서 2박 3일동안 냉장고를 잘 사용했습니다.

 

 

시원한 물은 워터저그에 담아서 마시면 되고요. 맥주나 소주, 그리고 냉동식품들을 보관하니 항상 시원하기 보관 및 활용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가끔 해산물을 가지고 가서 아이스박스에 보관할 때 좀 찝찝했었는데 그런 느낌 없이 안심도 되구요.

그 다음은 사용 시 주의사항을 봤는데요.

 

위에서도 설명했지만, 아무래도 안의 열을 밖으로 배출하는 구조니 본체기준 뒤는 200mm, 측면은 100mm를 여유공간을 확보하고 설치해야 합니다.

 

당연하지만 열기가 나는 제품과는 멀리하고, 최대 사용각도는 30도입니다. 그리고 절대! 장치를 뒤집어서 물을 버리지 말고, 안에 있는 배수구를 통해 물을 버려야 합니다.

 

 

리뷰가 많은 도움이 되셨길 바랄게요~

 

 

 

툴콘 차량용 이동식 캠핑 냉장고 30L, TF-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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