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따뜻해지고 주위 사람들이 점점 자전거를 타기 시작하더군요. 저도 육아로 오랫동안 쉬고 있었던 로드 자전거에 슬슬 불씨가 타오르기 시작합니다.
아직까지는 해가 금방 저물어 6시가 넘으면 어둡더군요. 어두울 때에는 전조등과 후미등이 반드시 있어야 안전한 자전거 라이딩을 할 수 있는데요.
기존에 가지고 있는 후미등은 오래되고 부피가크고 무엇보다 디자인적으로 깔끔하지가 않아 새로운 것으로 하나 구입해보았습니다.
이번에 구입한 것은 락브로스의 스마트 브레이크 후미등입니다. 정확한 모델명은 Q5이더군요.
박스를 까면 아래와 같이 후미등의 본체가 있고 종이로 포장된 박스가 하나 더 들어가 있습니다.
들어보면 무게가 꽤 묵직합니다. 라이트 본체도 알루미늄이고, 안장레일에 거치하는 부분도 모두 알루미늄이라 튼튼한 모습입니다.
안장레일에 거치하는 부분은 아래와 같이 육각렌치로 풀었다 조이면 장착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구요.
충전을 위해서 라이트 본체를 분리할 때에는 돌려서 빼주면 아래와 같이 분리할 수 있습니다.
본체와 소켓은 아래와 같이 나사산이 있어서 돌려서 빼면 되기 때문에 간편합니다.
분리를 하기 위해 돌릴 때 생각보다 빡빡한데요. 아래와 같이 중요부위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고무링으로 꼼꼼하게 방수처리가 되어서 그렇습니다.
좋은 것은 아래와 같이 충전케이블이 C타입이라 요즘 사용하는 전자제품과 동일한 케이블을 활용할 수 있구요. 배터리는 400mAh라 상시밝기에서는 20시간 정도, 플래시 모드에서는 50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하루에 2~3시간 정도 플래쉬모드로 사용한다고 치면, 2주 정도는 충전하지 않고도 사용할 있을것 같구요.
하얀색 종이박스에는 아래와 같이 육각렌치, 안장레일에 부착하기 위한 가드와 충전케이블이 들어가 있습니다.
전체 부속품을 모아보면 아래와 같구요.
빨간색 플라스틱은 레일에 꼭 맞게 장착할 수 있도록 해주고 안장레일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빨간색 플라스틱을 구멍에 맞게 끼워주면 설치할 준비 끝~
라이트 본체에 불빛이 나오는 곳에는 22개의 LED가 있다고 하구요. 자세히 보면 평면이 아니라 곡면으로 디자인 되어 있어서 감촉도 좋고, 빛이 확산되어 시인성이 좋습니다.
아래는 시트포스트에 설치할 수 있도록 해주는 스트랩입니다.
이 라이트의 장점은 안장레일과 시트포스트에 설치할 수 있도록 브라켓 2종류를 주는데요. 저의 경우에는 여러개의 자전거를 보유하고 있어서 2대에 설치해놓고 옮겨가며 사용할 수 있어서 활용도가 좋습니다.
스마트 후미등이라 한번 손으로 감속해서 빛이 어떻게 자동으로 나오는지 테스트 해봤습니다.
아래는 라이트 모드에 대한 부분을 동영상으로 남겨 보았구요.
자전거가 감속하면서 자동차의 브레이크 등처럼 불이 들어오는 것이 신기하네요. 덕분에 자전거로 야간 주행 시 훨씬 안전해 질 것 같네요.
자전거에 장착하는 방법은 동봉된 육각렌치로 한쪽을 풀고 조여주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별도로 남기지는 않았습니다.
하나는 보유하고 있는 로드바이크 안장 아래에 달아놓았고, 싯포스트에 설치하는 브라켓은 접이식 미니벨로에 설치했습니다.
야간에 밝은 곳에서 한번 사진을 남겨 보았는데요. 빛이 밝아서 시인성이 아주 좋았습니다.
게다가 2대의 자전거를 운용하면서 라이딩을 할 때 후미등 본체만 빼서 다른 자전거에 끼워주면 되니 참 좋았습니다.
장점을 마지막으로 정리해보자면.
저렴한 가격에 알루미늄합금으로 튼튼하다는 점.
게다가 방수라 젖은 노면이나 비가 올 때에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
스마트 후미등이라 별도로 사용 시 끄거나 켤필요 없다는 점
감속 시 자동으로 불빛이 강해져 더 안전한 라이딩이 가능하다는 점이 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