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곤지암 리조트 정말 맛있는 맛집, 태화산 숯불 닭갈비 메밀 막국수 (비빔막국수 전문점)

귀차니즘 극복 2023. 8. 2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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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처가 식구들과 함께 여름 여행 1박 일정으로 곤지암 리조트를 다녀왔습니다.
 
여름이면 물놀이니까 수영장에서 실컷 물놀이를 즐기다가, 리조트에서 저녁식사를 맛있게 하고 다음날 체크아웃 한 후 아침겸 점심을 먹기위해 지인에게 추천받은 음식점을 방문했습니다.
 
검색어로 곤지암 리조트 맛집이라고 하니 평가가 좋은 음식점이 여기더군요.. 바로 "태화산 숯불 닭갈비 메밀 막국수" 입니다. 
 

일월 여행일정이라 평일 월요일 11시에 체크아웃을 하고 음식점을 방문했으에도 불구하고 음식점 앞에는 여러대의 차량이 주차가 되어 있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앞에 유명한 사람들의 친필 사인이 도배가 되어 있었습니다. 전 이런거에 혹하지 않습니다만 그래도 없는 것 보다는 맛을 보장해주는 요소라고 할까요.
 

 
 
처음에 나오는 양파절임과 동치미인데요. 닭갈비를 먹는데 아주 기본적인 반찬이지만 이게 맛있는 집이 항상 닭갈비도 맛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동치미 국물은 맛있었지만 얼음이 동동 떠 있었다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구요. 양파절임도 맵지않고 닭갈비와 같이 먹기 좋은 사이즈로 얇게 잘라져 나와서 좋았습니다.
 
 

숯불 닭갈비

 
메뉴는 유명한 닭갈비 집이라 복잡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아래 메뉴표를 보시면 아주 중요한 "비빔막국수 전문점"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아래에 설명할게요.
 

저희는 식사를 한 인원이 어른 5명 + 어린이 3명 이렇게 총 8명이었는데요.  닭갈비가 양념, 소금 이렇게 나뉘어져 있어서 아이들은 맵지않은 소금 3인분 그리고 어른을 위한 양념 3인분을 주문했습니다.
 
 
 
먼저 나온 것은 소금 닭갈비였는데요. 간이 되어서 아주 살짝 초벌이 된 상태로 나왔습니다.
 

 
 
여기의 좋은 점은 우선 직원분들이 올려서 잘라주시는 건데요. 아마 평일이라 사람이 그나마 적어서 가능했던 일 같습니다. 보기좋게 썰려 올라간 소금 닭갈비의 모습입니다.
 

 
 
 
 
그 다음은 어른들이 먹을 양념 숯불 닭갈비가 나왔는데요. 이것도 역시 초벌 구이가 되어서 나왔습니다. 소금 닭갈비보다는 확실히 더 익혀서 나온 느낌이구요.
 

 
 
 
먼저 직원분들이 잘라서 처음은 불판에 올려주셨습니다. 확실히 양념은 불판에 올라가자 마자 맛있는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이 냄새는 맛이 없을 수 없는 냄새죠.
 

 
 
개인적으로 평을 해보자면 어른이 먹기에는 확실히 양념 숯불 닭갈비가 훨씬 맛있었습니다. 양념이 정말 맜있고 고기도 신선해서 냄새가 나지 않았습니다.
 
소금 숯불 닭갈비의 경우는 아이들이 먹기 좋게 맵지 않아서 좋았구요. 무엇보다 양념은 조금 구우면 뻑뻑한 느낌이 약간 들었는데 소금 구이는 오래 구워도 부드러운 육질을 유지하더군요.
 
두 메뉴 다 즐겨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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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모밀과 막국수

 
이번에는 비빔막국수 전문점이기 때문에 비빔 막국수를 먹어보려고 합니다. 매장 한쪽에는 아래와 같은 안내문이 있었는데요. 통메밀가루를 사용해 색이 짙고 검은점이 있는 것이 특징이랍니다.
 

통메밀가루를 고집하는 이유는 바로 영양분의 70%가 메밀의 껍질에 있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이런 디테일한 부분이 있는지는 몰랐네요.
 
 
장인어른은 시원한게 드시고 싶다고 하셔서 "냉모밀"을 주문했는데요. 신기하게도 여기는 전문점이라 그런지 곱배기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양이 꽤 많지요? 하지만 다 드셨다는거~
 

곱배기는 무조건 추천입니다. 장인어른이 냉모밀을 아주 좋아하시는데, 국물도 정말 시원하고 맛있다고 하시더군요. 순삭해버리셨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 나온 비빔막국수인데요. 정말 고명이 푸짐하게 올라가있습니다.
 

확실히 비빔막국수 전문점이라 그런지 비빔양념이 요물이긴합니다. 뭔가 빨갛지만 그렇게 맵지도 않고 고소하고 달달하고 딱 입맛에 맛더군요.

 
다들 주문할 때에는 왜 곱배기를 시켰냐고 했지만, 결국은 양념까지 다 긁어서 먹어버렸습니다. 2천원 가격 차이니 무조건 곱배기를 주문하셔서 드세요.
 
 
 

쿠잉438

 
한국인의 국룰은 바로 식후 커피죠. 태화산 명가 숯불닭갈비 비빔막국수 옆에는 쿠잉438이라는 넓은 커피숍이 있어서 편하게 바로 이동해서 커피를 마실 수 있었습니다.

 
 
 
인테리어로 그림들이 전시가 되어 있는데 귀여운 그림이 있어서 찍어봤습니다.
 

 
 
 
쿠잉438 커피숍은 아래와 같이 층고도 높고 좌석도 많더군요. 평일 낮이라 그런지 사람은 많지 않아 한산하고 좋았습니다만 주말에는 사람이 많을 것 같더군요.
 


 
음료의 가격을 사진으로 남겨보았습니다. 아메리카노 아이스가 4,500원으로 비싸지도 싸지도 않은 딱 적당한 금액을 가지고 있었구요. 대부분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지만 저는 달달한 연유라떼를 주문했습니다.
 

 
연유 라떼 아이스는 5,500원이네요.
 
 
주문을 하고 나면 주어지는 진동벨의 모습. 내부 인테리어는 엔틱한데 진동벨은 팝한 느낌이네요.
 

 
 
꽃으로 디자인된 슬리브가 인상적이구요. 커피맛은 탄맛도 없고 적당하게 쓴맛이 나서 캐쥬얼하게 즐기기 좋은 커피였습니다.
 

 
 
 
처가와 함께 곤지암으로 여행가서 지인의 추천을 받아 방문한 음식점과 카페였는데요. 그렇기 기대를 많이 하지 않았지만 너무 맛있어서 만족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번 겨울 시즌에는 가족들과 함께 스키 시즌권을 곤지암에서 끊을 계획인데요. 아마 겨울에 곤지암을 방문하게 되어도 또 들러서 먹을 것 같습니다.
 
닭갈비와 막국수를 먹기 위해, 춘천으로 갈 필요가 없겠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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