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참 피자와 치킨이 비싼거 같아요. 양도 많지 않은데 시키면 그냥 2만원이 넘어버리니.. 게다가 배달비까지 3천원이 붙어버리면 현타가 옵니다.
물론 전문 피자브랜드의 피자를 시켜먹으면 맛도 있겠지만 아주~ 월등히 맛있지는 않으니까요. 그래서 저희 3인 가족은 간단하게 그리고 싸게 자주 시켜먹을 수 있는 피자집에서 사다 먹고 있습니다.
일반피자 L사이즈를 기준으로 2만원이 넘지 않는 가격대를 가지고 있죠.
게다가 대박인 것이 .. 방문해서 테이크 아웃하면 5,000원이 할인됩니다. 돈이 없는 가장(?)으로서는 참 좋은거 같아요.
3인 가족이기 때문에 피자하나로는 살짝 부족하고 지겨울 수 있기 때문에, 피자를 많이 먹지 않는 와이프를 위해서 치즈오븐스파게티도 하나 시켜줍니다.
그래서 시킨 "서오릉콤비네이션"피자와 "치즈오븐스파게티" 이렇게 두개를 나름 세트 느낌처럼 주문했죠.
저희집과 가까운 가좌점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배달비도 아끼고 음식값도 줄일 수 있으니 당장 테이크아웃하려고 전화번호를 눌러 주문합니다. 전화번호는 0507-1482-0077 입니다.
"언제 찾으러 가면 될까요?" "15분 뒤에 오세요~" 15분이면 피자와 스파게티가 나오네요.. 엄청 빠릅니다. 차를 타고 가지러 갔으니 정말 15분 걸린거 같아요.
요즘같은 시기에는 집과 거리가 멀지만 않다면 오히려 테이크아웃하러 가지러 가는게 더 빨리 먹을 수도 있더군요.
그렇게 후딱 가져왔습니다.
아주 정석 피자인 콤비네이션피자. 최근에는 너무 다양한 피자와 과한 토핑이 많아서 오리지널 느낌이 좋더라고요.
라지 사이즈라서 피자가 꽤 큽니다. 와이프는 2조각정도. 아들도 많아봐야 2조각정도. 총 8조각이니 제가 4조각을 먹지 않으면 오히려 피자는 남겠군요.
그리고 추가로 주문한 치즈오븐스파게티.
따뜻함을 유지하기 위해 본품에 한번 더 종이박스를 씌워놓았습니다.
덕분에 엄청 따근해요.
치즈토핑이 잘 녹아 살짝 태운 모습이 정말 먹음직 스럽게 적당히 익어 보입니다.
피클 두개에 핫소스, 갈릭소스, 파마산치즈 이렇게 소스류를 주더군요.
개인적으로는 핫소스를 좋아해서 집에 구비해두고 있습니다. 위 소스로만은 모자르니까요. 그리고 피클은 상당히 양이 적기 때문에 추가로 주문하시거나 집에 있으시면 그걸 드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콤비네이션이라 그런지 올리브 / 햄류 / 치즈 / 옥수수콘 / 파프리카 등 토핑이 기본적인 재료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역시 튜닝의 끝은 순정이지요.
두께는 아주 두껍지도 아주 얇지도 아주 일반적인 두께입니다. 역시 피자는 따뜻할 때 후딱 먹어야 합니다.
피자에 핫소스를 뿌려 먹으니 맛나네요. 역시 피자는 피맥이죠. 집에있는 코젤 흑맥주와 같이 먹었습니다.
5살 아들은 파마산 치즈와 갈릭 소스를 곁들여 먹었습니다. 갈릭소스는 안좋아 할 줄 알았는데 달콤해서 그런지 잘 찍어 먹더군요.
이렇게 2개를 주문해도 19,000원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정말 가성비 있지 않나요?
피자만 방문포장시 5천원이 할인되고, 치즈오븐스파게티의 경우 2천원이 할인되어 총 7천원이 할인 되었거든요.
피자 : (18,000 - 5,000) + 치즈오븐스파게티 (8,000 - 2,000) = 19,000원이 되시겠습니다.
덕분에 가성비 있게 3명가족 푸짐하게 먹었습니다~
브랜드 피자에 지치신 분들은 가성비를 찾아서 한번 드셔보길 추천드립니다. ㅎㅎ
자주 구매하는 타바스코 핫소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