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6살 유치원생 아들, 어린이 스노우보드 슈가포인트 보드복 리뷰 및 추천 (아이, 스키, 보드, 자켓, sugar point, kid Pobi ski Jacket)

귀차니즘 극복 2022. 4. 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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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급하게 스키장을 가면서 #내돈내산 아들의 스키복을 구매한 내역을 남겨보려고 합니다. 급하게 구매를 하다보니 쿠팡 로켓 배송을 통해 구입했습니다.

구매한 제품은 슈가포인트의 포비 스키 자켓(Pobi Ski Jacket)입니다. 이 브랜드를 구매하게 된 이유는, 제가 예전 2015년 쯤 시즌권을 끊어서 열심히 스노우보드를 타던 때가 있었는데요. 그 때 당시에도 좋은 품질에 디자인으로 꽤나 사람들이 구매를 많이해서 입었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그래서 사용자 경험이 무서운가봐요. 예전의 소비경험 기억이 소비로 이어지게 만드니까요. 디자인도 아이와 잘 어울리게 팝한 느낌이 들면서 촌스럽지 않고 뭔가 세련되어 보이는 디자인이 주 컨셉입니다. 스키장가면 형형색깔의 원색의 옷들이 많지만, 뭔가 차분하지만 세련된 느낌을 가진 브랜드 입니다.

 
출처. 쿠팡

제가 구매한 자켓은 위 사진속 모델이고요,

멋있게 찍으려고 거실에서 햇빛이 드는 창가 근처에서 찍었는데 뭔 그림자가 이렇게 많이 생겼는지.. 감안하시고 봐주세요.

전체적인 모습은 아래와 같습니다. 위 소재의 내용을 봐도 원단두께와 보온성이 좋은 모델이지요. 덕분에 그렇게 무겁지는 않지만 꽤나 두텁게 느껴집니다. 상단에는 탈부착할 수 있는 후드(모자)도 달려 있습니다.

이 모델 말고 다른 모델을 먼저 샀는데 그 제품은 패딩이 거의 없고 방수만 되는 자켓이라 별도로 더 껴입어야 할 것 같아서 이 자켓으로 변경해서 구매했습니다. 아무래도 스키장은 춥기도 하고, 특히 리프트를 타고 올라갈 때에는 움직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추우면 정말 추우니까요. 아직은 6살이라 두꺼운 놈으로 선택했습니다.

손목 아래에는 벨크로로 처리가 되어 있어서, 장갑을 안쪽으로 넣어 꼭 맞게 착용하면 눈이 들어가지 않도록 되어 있습니다. 안쪽에 별도로 손을 끼울수 있는 부분은 없습니다만 아이들은 이것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슈가포인트의 자켓이 특이한 점은 팔쪽을 분리할 수 있도록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팔 양쪽에 지퍼로 연결되어 있어서 탈부착을 할 수 있습니다. 탈부착을 하면 뭐가 좋냐구요? 베스트(조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두꺼운 패딩의 보드복이라 만약 날씨가 따뜻해지면 팔만 떼어내서 조끼로 활용하면 따뜻한 날씨에 별도의 옷이 필요 없이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스키나 보드 실력이 어느정도 되어서 안넘어져야지 가능한 이야기긴 하지요. 많이 넘어지면 소매에 눈이 많이 붙어 녹으면 추우니까요.

팔꿈치 뒷편에도 다른색으로 덧데어져 멋스럽게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생각보다는 가격이 나가는 제품이다 보니 여로모로 신경을 많이 쓴 느낌입니다.

로고도 프린팅 되어 있지 않고, 자수처리가 되어있어서 막빨아도 로고는 지워지지 않겠네요. 아웃도어 제품들 중에 로고가 프린팅 되어 부착된 경우는 깔끔하긴 하지만 세탁을 할 수록 지저분해지거나 떨어지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자수 처리가 되어 있으면 아무리 빨아도 처음과 같은 느낌을 계속 가질 수 있어서 좋습니다.

주머니의 윗부분은 따로 주머니가 있진 않고 디자인으로만 처리되어 있습니다. 그 부분이 벌어져서 지저분해지지 않도록 벨크로로 깔끔하게 부착될 수 있도록 되어 있구요.

우측 주머니 쪽에는 와펜으로 멋스럽게 가죽으로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이 역시 아무리 빨아도 멀쩡하겠어요. 양쪽 주머니 옆쪽으로는 지퍼로 처리가 되어 물건 등을 수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아직 6살이라 주머니에 뭘 넣어다니지는 않고 있어요. ㅎㅎ

상단 우측 포켓에도 벨크로 처리가 되어 주머니를 여닫을 수 있고요, 여기는 디자인 측면이 아닌 실제 주머니입니다. 리프트권 RFID 카드 같은 것을 수납할 수 있겠군요.

윗쪽에는 탈부착할 수 있는 후드(모자)가 있습니다. 헬멧을 쓰지 않았을 때 보온역할눈을 막아주는 역할도 할 수 있지만 아이들 입장에서는 귀엽게 보이는 효과도 있습니다.

뒷 부분은 전면과 동일하게 두가지 색상으로 배색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역시나 뒷쪽의 브랜드 로고도 자수로 처리 되어 있어서 좋습니다.

안쪽을 한번 살펴볼까요?

안쪽 하단에는 넘어지거나 했을 때, 눈을 차단해 주는 스노우 스커트가 있습니다. 똑딱이 단추도 2부분으로 되어 있어서 아이의 몸 사이즈에 맞게 조절할 수 있구요.

평소에는 잘 활용되지 않겠지만 중요한 부분이죠, 혹시나 다치거나 부모를 잃어 버렸을 때 활용할 수 있도록 긴급연락처(Emergency Contact)를 기입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보호자의 관계/이름/연락처/주소등을 기입해 놓고, 응급 상황이 되었을 때 조치자가 확인하고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사이즈는 키가 현재 105cm정도 되는데요, 금방 클것 같아서 사이즈는 120을 선택해서 구매했습니다. 최대한 오래 입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좌측 안쪽에는 지퍼로 처리된 주머니가 있습니다. 현금과 같이 잃어버리지 않아야 하는 중요한 물건을 수납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럼 어떤 느낌인지 한번 스키장 가서 볼까요?

 
 

오래 입히기 위해 현재 키보다는 큰 사이즈를 구매 했지만, 역시나 스키장 가서 보니까 그렇게 커보이지 않고요 잘어울립니다. 오히려 귀엽다는?

부츠나 스키, 스노우 보드장비를 제외하고는 별도로 대여하지 않고 나름 풀세트를 구매해서 사용했습니다. 아들도 본인 전용 의류와 장비가 있으니 자기거 어디있냐고 찾으면서 좋아하더군요.

성인장비에 비해 그렇게 비싼편이 아니니 아이들의 장비는 괜찮은 브랜드의 제품을 사주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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