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가민 비보 주니어3 육아 활용 방안 리뷰 (어린이 스마트워치 , Gamin vivo jr 3, 6살 아들, 심부름, 목표, 할일, 보상, 코인, 챌린지, 경쟁)

귀차니즘 극복 2022. 3. 2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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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설치한 가민 주니어 앱(Gramin jr App)에서 어떠한 것을 활용할 수 있는지 확인해볼게요.

 

저도 구입을 하면서 열심히 찾아 보았지만, 어떻게 제대로 활용하는지는 정확히 나오질 안더군요. 그래서 직접 구매해서 얼마나 잘 활용될 수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어플리케이션 설치와 설정을 완료하셨으면 앱을 구동해서 아래와 같이 업무(?)를 보시면 됩니다.

활동 대쉬보드

자녀들을 등록할 경우, 각 자녀의 대쉬보드 화면을 아래와 같이 조회할 수 있습니다.

활동

먼저 사람 모양의 "활동" 부분입니다. 가민 비보 주니어3의 경우, 모션센서로 인해 걸음수를 기본적으로 체크 할 수 있습니다.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간대별로 활동을 추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위 화면을 보시면, 활동시간 60분의 그래프가 있는 것을 보실 수 있는데요. 60분 정도를 권장목표 활동시간이라고 보고 있는 듯 합니다.

열심히 운동을 하거나 걸어다니면 활동의 시간의 적립이 되고, 운동 시간이 60분에 도달하게 되면 위와 같이 표시가되며 가민 주니어 앱내에 들어있는 게임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각 시계마다 해당하는 테마의 게임을 할 수 있나봅니다. 저의 경우는 아이언맨 에디션이라 어벤져스의 주인공들이 나오는 게임이구요. 아래와 같이 빙고판에 어벤져스의 아이콘이 나오면 눌러서 점수를 얻는 게임입니다.

 
 

별건 아닌데, 아이는 좋아라 하는군요.

게임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의 활동들이 수치화 되어서 스스로가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른들 입장에서는 이거 별기능 아니잖아?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아이들은 본인의 활동이 표시가되고 수치화 되는 것만으로도 즐겁고 신기해합니다.

심부름 (Daily chores)

한국어판에서는 심부름이라고 되어 있지만, 외국 버전을 살펴보니 Daily Chores라고 되어 있더군요. 의미는 일상의 잡무라는 의미 입니다. 어떻게 보면 To-do list라고 볼 수 있겠네요.

부모입장에서 아이들이 해야할 일들에 대해 미리 정의하고, 부모가 정해 놓은 일을 아이들이 완료했을 때 코인(보상)을 적립해 줄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아이가 유치원을 다니는 나이기 때문에, 등원시 옷을 스스로입거나, 오전에 양치질을 스스로 한다거나, 독서를 한다든가 등등 아이 스스로를 독려할 수 있는 일을 등록해 주었습니다.

위 화면에서 해당 업무별 완료하면 해당 업무에 할당된 코인의 갯수만큼 적립됩니다. 이 코인을 모아서 보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지요.

어플리케이션 입장에서 그리 어려운 내용은 아니지만, 아이에게 정확하게 해야할 일을 부모가 제공하고 그 일에 따른 업무 가중치별로 차등된 보상을 적용함으로써 아이가 스스로 행동할 수 있다는 입장에서 아주 좋은 아이템이라 생각됩니다.

위 심부름의 항목들은 아래 화면과 같이 설정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심부름의 이름과, 받을 수 있는 코인의 가치, 그리고 일자 시간등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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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땀 한땀 입력하려면 막상 생각나지 않을 수 있는데요, 심부름의 종류도 어플리케이션에서 미리 입력해 놓은 것들이 많습니다. 입력하기 어렵다면 아래 리스트에 나온 것들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서 활용하셔도 됩니다. ㄱㄴㄷ 순으로 정렬되어 있으니 찾기도 편리합니다.

저도 Garmin jr 앱을 활용하기 전에는, 생각나는대로 그때 그때마다 해야할 일을 정해주었으며, 그에 따른 보상도 깊게 생각해보지 않았거든요. 앱을 깔고 막상 등록하려고 하니 생각이 잘 나지 않더군요. 부모로서 아이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등록된 심부름을 완료하면 부모의 어플리케이션에서 완료 체크를 하게 됩니다. 자녀의 가민 비보 주니어3 시계를 동기화해 놓았다면 자녀의 시계에서 땡그랑 소리가 나면서 동전이 적립되게 되지요.

잘 이해가 안되시면 아래 쪽에 동영상을 넣어 놨으니 참고하시면 금방 이해가 되실겁니다.

보상 (Rewards)

자녀들에게 미션을 주어 완수를 한 대가로 코인을 적립했다면, 이제 해당 코인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아볼게요.

먼저 가민 주니어(Garmin jr)앱에 접속해서 해당 자녀의 메인 대쉬보드에 있는 내용 중, 별표로 된 "보상" 메뉴를 선택합니다.

 

그럼 위 오른쪽 화면과 같이 이미 등록해 놓은 보상이 나타나게 되며, 여기서 아이가 보상에 대해 선택하고 해당 환경을 부모가 제공해 주면 됩니다. 아들은 최근 게임에 꽃혀서 게임을 무조건 선택합니다. ㅎㅎ

심부름에 적립되는 코인의 수를 적절하게 배분하고, 이를 하루에 몇개 정도 했을 때 아이가 좋아하는 보상으로 이어지는지를 계산해서 등록해 놓으면 좋습니다.

저의 경우는 아이가 독서를 하면 코인 3개를 적립해 주고, 물건 정리를 하면 2개를 적립해주고, 기타 양치질/밥잘먹기 등 기본적인 것을 했을 때에는 1개씩 적립해 주도록 세팅해 놓았습니다. 독서 물건정리만 잘해도 30분간 게임을 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저도 이 스마트워치를 알아볼 때 유투브나 블로그를 찾아봤지만, 상세한 설명이 없었는데요. 그래서 동영상으로 이해하기 쉽게 만들어 봤으니, 아래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보상(Reward)도 부모가 원하는 대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보상은 보상의 이름 / 코인가격 / 아이콘 이렇게 3가지를 설정해 주면 됩니다.

 
 

위 화면에서도 알 수 있듯이, 보상의 항목미리 정리가 되어 있습니다. 직접 이름을 설정하기 어렵다면 리스트에서 선택해서 진행하셔도 좋습니다. 아직은 6살 아이라 극장가기/도서관 가기 등은 어렵지만, 늦게자기, 가족여행 등은 생각해보지도 못한 보상이네요;;

저의 경우는 아직 코로나19로 인해 극장가기놀이공원등은 보상으로 넣지 않았지만,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보상들(아이디어)가 많습니다. 참고해야겠어요.

이렇게 할일과 보상을 입력하고 보니까, 기존에 얼마나 할일과 보상을 많이 생각하지 않고 무작정 주었는지 한번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예를들어 게임이나 유투브 30분은 정말 어른입장에서 금방가더군요. 조금더 하겠다고 하면 그래 하면서 시간은 더 늘어나기도 하구요.

보상에 대한 목록시간을 정확히 관리하지 않는다면, 보상에 대한 남용이 되어 아이들에게는 스스로 판단하고 제어하는 것을 제대로 익히지 못할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수면시간 추적

아이가 다행히 시계를 상당히 마음에 들어하고 있어서 한번 착용하고 자보라고 했습니다. 시계의 수면추적기능이 있기 때문이죠. 테스트도 할 겸 얼마나 데이터가 나오는지도 궁금해지더군요.

그렇게 어제 취침시에 착용한 시계를 오늘 아침에 동기화해보니 아래와 같은 데이터가 나타났습니다.

 

총 수면시간은 11시간 31분정도가 되며, 깊은 수면시간은 3시간 55분 / 얕은 수면시간은 7시간 36분 정도가 됩니다. 그리고 중간에 깨어있는 시간도 표기가 되는군요. 워낙 뒤척인다고 했더니 수면의 질이 그렇게 양호한 편은 아닌가 봅니다.

평소에 생각하고 있던 결과를 수치를 통해 부모가 정확히 확인해 볼 수 있어서 좋고, 무엇보다 자고 일어난 아이에게 잘 알아듣지는 못하겠지만 얼마나 푹 잤는지 그래프를 통해 설명해 주면 자기 이야기니까 집중해서 듣고 좋아라 합니다.

그리고, 스마트워치를 선택할 때 단순히 수면시간 측정기능이 있는지 없는지만 볼 것이 아니라, 해당 브랜드가 얼마나 해당 분야에서 오랫동안 데이터를 축적하면서 신뢰성 있는 결과를 보여주느냐가 중요합니다.

가민이라는 회사는(Garmin Ltd., 나스닥: GRMN) 1989년에 설립되어 글로벌 포지셔닝 시스템(GPS)과 각종 내비게이션을 설계 제작하는 다국적 전자기업입니다. 자전거를 타보신 분들은 기승전 가민이라는 말을 들으셨듯이 오랫동안 헬스케어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웨어러블 기기를 전문적으로 생산 판매하는 회사기도하지요.

오랫동안 선수들의 활동에 대한 추적 관리등에도 활용하기 때문에 신뢰성 있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추적하는 제품이라 신뢰가 갑니다.

걸음/스텝

시계 내에 있는 모션 센서로 아이의 활동으로 부터 수집된 걸음 수를 볼 수 있습니다. 별도로 설정하지는 않았는데 목표가 7500걸음이나 되네요? 꽤 많은 숫자지만 벌거 안해도 약5,000걸음이 되는 것 보면, 좀 활동하는 아이라면 금방 채울 수 있을 듯 합니다.

 

걸음을 많이 걸어 목표를 달성하게 되면 시계가 "Goal"이라는 메세지가 나오면서 알림으로 알려주게 됩니다.

6살이라 아이가 잘 활용하지 못할 줄 알았는데, 한번 알려주니 혼자서도 엄청 잘 조작합니다. "이제 얼마 활동했는지 볼까?"라면서 연신 시계를 눌러대면서 확인합니다.

가족 챌린지

가족끼리 경쟁한다기 보다는 가족이 동일한 목표를 가지고 활동하고 이를 비교해보는 재미라고 봅니다. 아이에게는 동기부여와 함께한다는 느낌이 중요하니까요.

일일 스텝 챌린지는 가족 구성원 내에서 스텝챌린지를 할 수 있으며, 주간 스템 챌린지의 경우는 다른 가족과 스텝 챌린지를 할 수 있습니다.

 

이미 부모의 Garmin Connect 계정으로 Garmin jr 앱을 연결하였게 때문에, 주 보호자와 자녀는 연결이 되어 가족으로 나오게 됩니다. 아들이 심지어 저보다 오늘 많이 걸었네요~ 지금 엄마와 함께 장을 보러 갔기 때문에 엄마와 아들은 걸음수가 훨 씬 더 많이 나오겠지요?

아이에게는 부모와 함께 운동이라는 측면에서 동일감을 느끼면서 좀 더 활동하려고 할 것이고, 결과를 보면서 스스로 얼마나 활동하고 성과를 느낄 수 있을겁니다.

이상, 최대한 자세히 설명하려고 했는데 도움이 되시려나 모르겠네요. 스마트워치는 사실 자체의 기능보다는 연결성과 스마트폰과 연결된 앱의 소프트웨어가 얼마나 제역할을 하냐에 따라 달린 것 같습니다. 꾸준히 목적에 맞게 잘 활용해 준다면 제 역할을 똑똑히 하는 스마트시계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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