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장박 캠핑이 좋긴한데 너무 앉아만 있어야 하는 레져활동이라, 묵혀두었던 겨울 스포츠를 하고자 아들과 함께 보드를 타러가기로 했습니다. 아이가 생기고 스노우보드를 타러 한번도 가지 못했네요. 안탄지 5년이 넘은 듯 합니다. 얼마전 아들에게 꼬맹이들이 스노우보드 타는 동영상을 보여줬더니 타고 싶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곤지암리조트로 가서 보드를 타기로 하고, 장비들을 꺼내어 봤습니다. 5년만에 꺼내어서 그런지 여러개의 고글을 스펀지 쪽이 다 삭아서 떨어지고, 헬멧을 매트하게 처리하는 러버코팅이 찐득 찐득 해서 도저히 사용할 수 없더군요. 아들은 아직 한번도 타지 않아서 헬멧이 없어 구입하고, 덤으로 제 헬멧도 버리고 하나를 구입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헬멧은 베른(bern)과 버튼(b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