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가성비 기계식 키보드인 다얼유 A87 Pro 가스켓 키보드 유선모델 언박싱 및 타건감 후기

귀차니즘 극복 2023. 5. 5.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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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계식 키보드에 관심이 생겨서 여러가지 제품을 알아보았습니다. 저의 가격선은 10만원 아래의 가격을 대상으로 알아보았구요. 가성비가 좋은 다얼유(DAREU) A87 Pro 가스켓 유선모델을 구입했습니다. 가격은 99,000원으로 예산안에서 구입을 할 수 있었습니다.

 

구매 시 잘 알아두셔야 하는 부분이 DAREU A87 Pro의 동일한 모델명으로 판매되는 제품을 자세히 보면 유선과 무선 버전이 나뉘어져 있습니다. 무선 모델을 사려면 정가가 129,000원으로 3만원이 더 비싸다는 점 꼭 참고하시고요.

 

모델명이 동일하다고 해서 싼걸 구입하시면 유선 전용 모델이라 낭패니 꼭 유념하시고 구입하시길 바랄게요.

 

저는 집에서 사용할 목적으로 컴퓨터에 계속 연결해 놓고 사용하기 때문에 무선 기능은 그다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우선은 기계식 키보드의 타건감에 입문하기 위한 것이니까요.

 

물론 금전적으로 여유가 되신다면 블루투스도 되고, 무선 동글 연결도 되고, 유선도 되는 모델이 더 활용도가 높을거라 생각됩니다.

저는 스마일캐쉬가 있어서 G마켓을 통해 구입했습니다. 나름 비싼 키보드라는 것을 뽐내듯 정말 뽁뽁이로 꼼꼼하게 포장되어서 배송되었습니다.

 

비닐 뽁뽁이 포장을 열심히 풀어보면 아래와 같이 옅은 핑크색과 짙은 회색으로 패키징이 되어 있었습니다. 유선 전용 모델의 경우는 2가지 색상을 제공하는데 저는 컴퓨터와 모니터가 블랙 색상이라 깔맞춤을 위해 블랙핑크 색상을 구입했습니다.

 

종이 포장이 이중으로 되어 있어 겉의 종이 박스를 제거하면 좀 더 고급스러운 검은색의 박스가 나타나는데요. 박스는 두껍지 않은 편이고 빨간색으로 로고가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블랙 색상의 종이 박스를 뚜껑을 열어보면 키보드에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하는 투명 플라스틱 키보드 커버가 포함되어 있고, 그 아래에 간단한 키보드 설명서가 들어 있습니다.

 

 

​기계식 키보드라 그런지 직접 들어보면 무게가 무겁습니다. 무거운 무게 덕분에 테이블 위에 올려 놓아도 키보드가 밀리지 않고 탄탄하게 받쳐 줄 듯 합니다.

 

 

​키보드의 전면판과 후면판은 동일한 재질의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지만, 플라스틱이라고 하더라도 얇고 통통 거리는 느낌이 아니라 튼튼하고 꽉 찬 느낌을 줍니다.

 

플라스틱은 은은하게 펄이 들어가간 블랙색상이라 실제로 보면 약간 회색 느낌이 나는 블랙색상을 가지고 있으며, 마치 분체 도장처럼 살짝 까끌한 느낌을 주는 질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반짝거리는 글로시한 색상마감 보다는 이런 질감이 관리하기 편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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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를 각도를 조절하는 다리에도 아래와 같이 고무마감으로 세심하게 마감이 되어 있는 모습이구요. 덕분에 각도를 조절해도 키보드가 밀리지 않고 단단하게 잡아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9만9천원짜리 유선 전용모델이기 때문에 USB C타입의 케이블이 하나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무선 겸용 모델도 케이블은 하나만 들어가 있겠지만요.

 

키보드 사용하기 전 먼저 USB C타입의 케이블을 키보드에 연결해 줍니다.

 

그 다음 케이블 반대쪽에 USB A 타입을 컴퓨터 본체에 연결해 주면 컴퓨터에서 소리가 나면서 자동으로 드라이버를 잡아 설치해주고 사용가능한 상태가 됩니다.

 

 

USB가 연결되면 전원이 공급되기 때문에 다얼유 A87키보드는 LED 백라이트 기능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펑션키(Fn)와 F6~11키의 조합으로 LED 모드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먼저 Fn + F6을 눌러주면 전체적으로 LED 불빛이 켜지면서 물결이 일어나는 웨이브모드가 되고요.

 

Fn + F7을 눌러주면 키보드를 칠 때 마다 해당 키 주변으로 LED 불빛이 나오는 잔물결 모드가 됩니다. 개인적으로 이게 제일 신기하더군요.

 

Fn + F8을 눌러주면 키보드 줄 라인으로 쭉 이동하면서 켜지는 탭모드가 되고요.

 

Fn + F9를 눌러주면 빗방울이 떨어지 듯 랜덤하게 불빛이 켜졌다가 꺼지는 레이니모드가 됩니다. 이 모드도 뭔가 감성있게 알록 달록해지는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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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 + F10을 눌러주면 전체적으로 LED 불빛이 서서히 켜지고 꺼지는 것을 반복하는 숨쉬기 모드가 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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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 + F11을 눌러주면 전체적으로 LED 불빛이 켜지면서 기본모드로 돌아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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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왼쪽에 있는 검은색 스위치를 올리고 내리면 LED를 켜고 끌 수 있습니다. 무선 지원이 되는 모델인 129,000원 키보드는 이 버튼이 무선모드와 유선모드를 변경하는 스위치로 활용되니 참고하시구요.

 

좀 더 자세히 키보드를 들여다 보면 바디의 색상에 펄이 들어가 있어 심심하지 않으며 약간은 은은한 반짝임을 주는 검은색을 나타내어 줍니다.

 

왼쪽 스위치도 자세히 살펴보면 무선 모델에서는 무선2종류와 유선을 변경하는 용도로 사용되지만, 유선 전용 모델에서는 LED를 켜고 끌 수 있는 스위치로 사용됩니다.

 

 

숫자키가 생략된 텐키리스이고 87키라서 A87이라는 모델명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숫자키는 없지만 필수적인 키들은 다 포함되어 있으니 작업 효율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딱 적당한 사이즈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키보드는 컴팩트한 키보드라 스크린 캡쳐 키가 별도로 없어서 블로그 작성할 때 많이 불편했었는데, 이제는 스크린 캡쳐를 키보드를 통해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오른쪽 하얀색 불빛이 나오는 LED가 3개 있으며 CAPS LOCK / SCROLL LOCK / 윈도우키 잠금 등을 표시해 줍니다. 키보드 포인트인 하얀색 키 색상과 동일하게 검은색 바탕에 하얀색 LED니 깔끔한 느낌을 줍니다.

 

키보드를 옆에서 자세히 살펴보면 위아래로 갈 수 록 키 높이가 다른 것을 알 수 있는데요. 바로 스텝스컬쳐2 디자인입니다.

 

주로 손가락이 위치하는 키보드의 가운데는 키캡의 높이가 낮고, 위아래 키들은 키캡의 높이가 높아서 손가락을 많이 뻗지 않고 키를 동일한 힘으로 쉽게 타이핑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키보드의 연결되는 부분의 케이블 마감도 자세히 보면 날개가 있어 아래와 같이 홈에 꼭 맞도록 디자인 되어 있으며, 덕분에 왠만한 힘으로 쉽게 빠지지 않도록 견고하게 고정이 됩니다.

 

케이블은 아래 사진과 같이 총 3가지 방향으로 정리 할 수 있는데요. 본인 PC세팅 환경에 맞게 꺾어서 사용하면 좀 더 편한 위치에 배치하고 깔끔하게 케이블을 정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LED 불빛의 밝기는 많이 밝은 편은 아니라 낮에는 티가 나지 안고 은은한 불빛이 나오는데요. LED가 너무 요란하면 싼맛이 나니 이 정도가 적당한 것 밝기 인 것 같습니다.

 

낮에 밝기를 정확히 표현하기 위해 가까이서 찍어 보았는데요. 아래와 같은 은은한 느낌이 듭니다.

 

저는 키보드에 연결된 케이블을 왼쪽으로 정리했는데요. 가운데 케이블이 나오는 것 보다 훨씬 깔끔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키보드 하단에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다리는 양쪽으로 2개씩 있으며, 0도 / 6도 / 9도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다리에 보면 각도가 새겨져 있는데요. 어차피 느낌으로 조절하는 것이니 굳이 필요는 없습니다.

 

 

DAREU A87 Pro 키보드는 가스켓 키보드라는 특징이 있는데요.

기판(PCB)와 보강판 사이에 가스켓을 넣어 보강해 놓아서 키보드 안쪽의 공간을 최소화하고, 흡읍재가 들어 있어 통울림이 없고 순수 기계식 키보드의 스위치 고유의 느낌을 느끼기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계식 키보드의 장점은 본인의 성향에 맞게 스위치를 설치해서 사용할 수 있는데요. 제가 구입한 스위치는 다얼유 자체에서 개발한 스카이축을 스위치를 사용하고 있는 모델을 구입했습니다.

 

 

리니어 축으로 키를 칠 때 걸리는 느낌이 없고 적은 힘으로 키보드를 쳐도 아주 적은 힘으로 칠 수 있습니다. 덕분에 정말 부드럽게 타건이 되고 마지막 순간에 키보드 기판에 닿는 느낌이 또각 소리가 나면서 마치 도마에 칼이 닿는 느낌이 듭니다.

 

​키보드의 긴 스페이스바나 쉬프트 엔터 키 등은 가운데 축만 있으면 잘 쳐지지 않는데요. 이 키보드에는 스테빌라이저가 들어가있어서 키의 가장자리를 눌러도 키를 정확하게 입력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키 높이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손목 받침을 놓고 치면 훨씬 편하고, 손목 받침 없이 치는 것 과는 상당히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많은 금액을 주고 산 키보드라 그런지 상당히 기계식 키보드에 대한 느낌이 좋았고, 이 블로그를 작성하면서도 계속 글자를 키보드로 치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위 내용으로 유튜영상도 만들어 보았으니, 좀 더 생생한 다얼유 A87 프로 제품의 언박싱과 키보드의 타건음 한번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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