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에 유튜브 영상 촬영에 열을 올리고 있는 필자입니다. 자전거 유튜브 채널을 소소하게 시작하고 있는데 자전거라는 컨텐츠가 주로 야외 활동이다 보니 요즘같은 겨울에는 컨텐츠 만들기가 쉽지 않더군요.
그래서 다른 취미생활로 영상을 촬영하려고 하는데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집 책상 위에서 촬영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데스크에서 촬영하기 위해서는 최소 두개의 장비가 설치가 되어야 하는데요. 하나는 카메라와 하나는 마이크입니다.
데스크의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촬영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인 형태의 스탠드보다는 책상에 설치를해서 붐암형태의 거치대를 사용하는 것이 매우 바람직합니다.
그래서 초가성비의 붐암 거치대를 알아봤는데요. 알리익스프레스에서도 찾아보았지만 1만원 살짝 아래의 가격이 최저가격이더군요. 배송을 기다리는 것이 더 힘들듯...
쿠팡을 한번 보니 앱코의 마이크 암 스탠드(ABKO MPA10) 붐암 거치대가 1만원에 판매를 하고 있어서 주저없이 거치대를 구매했습니다.
앱코관련 IT 주변기기들을 사용해보면 가성비가 상당하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고민할 필요가 없었죠. 그래서 전 마이크와 카메라 2개를 설치하기 위해, 앱코 붐암 거치대를 2개 구매해습니다.
아래는 배송받은 박스 모습인데요. 스탠드 박스치고는 컴팩트한 모습입니다.부피가 별로 크지 않아요.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접었을 때 460(H)*120(D)*35(W) / 폈을 때 910(H)*150(D)*35(W) 이니 참고하시고요.
박스안에 부품은 어래와 같이 총 3개의 부속품이 들어 있습니다. 모두 비닐로 포장되어 있고 클램프 비닐은 찢어야 꺼낼 수 있더군요.
그렇게 비닐을 모두 꺼내주면 아래와 같은 3개의 부속품이 나옵니다.
아래는 데스크에 거치할 수 있는 클램프의 모습이고요. 제 책상이 4.5cm 정도 되는데요 거의 딱 맞았습니다.
그 다음은 노래방 마이크 같이 생긴 다이나믹 마이크를 거치할 수 있는 홀더가 들어 있는데요. 저는 다른 형태의 마이크라 전용 제품을 사용할겁니다.
스탠드를 펼치면 아래와 같은 모습이 되고요. 관절이 크게 2개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각 부위마다 스프링이 있어서 하중을 버티도록 되어 있습니다.
스탠드 하단에는 클램프와 연결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요. 동그랗게 생겨서 그냥 끼워주기만 하면 됩니다.
마이크를 거치하는 곳의 나사 모습인데요. 일반적으로 카메라를 체결하는 나사보다 큽니다. 카메라를 거치하려면 변환할 수 있는 어뎁터가 필요하죠.
아래와 같이 클램프의 나사를 풀어 책상에 끼우고 난 뒤 나사를 조여주면 단단하게 고정이 됩니다.
4.5cm 정도의 두께인데 살짝남도록 거치가 된 모습이죠. 단단하게 고정되니 안심입니다.
클램프 고정 후 상단에 스탠드 본체를 끼워주고 끼워진 부위의 나사를 조여 고정시켜 주면 됩니다. 아주 간단하게 설치가 끝나버리네요.
전 fifine K658 마이크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마이크에 나사가 더 사이즈가 커서 마이크에 포함된 변환나사를 끼워 줍니다.
이제 fifine K658 마이크를 거치할 수 있는 준비가 끝났네요.
그렇게 파이파인 K658 마이크를 끼워 봤습니다. 마이크가 꽤나 묵직한데요. 마이크 무게를 잘 버텨줍니다.
관절에는 아래와 같이 볼트와 너트로 고정되어 있고 손으로 돌려 조여 고장할 수 있는 레버가 있으니 추가적으로 위치를 잡아줄 수 있습니다.
관절 2부분에는 아래와 같이 스프링이 추가 고정되어 추가적인 힘을 지지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마이크를 설치한 후 조명까지 켜주니 왠지 전문 유튜버가 된 느낌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완전 초짜!
두개 중 한개를 설치했으니 나머지 한개를 설치해봐야죠. 나머지 한개는 카메라를 설치하려고 카메라 규격에 맞는 나사 어뎁터를 추가 구매해서 장착했습니다.
그 추가 어뎁터 위에는 카메라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어뎁터를 하나 아래와 같이 더 붙이면 제약없이 카메라 각도를 조절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이제 2대 설치가 완료되었네요. 이제 책상 위에서 제대로 된 리뷰영상을 찍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구매를 해서 사용해보니 가성비가 정말 좋은 마이크 암 스탠드였습니다.
물론 가격이 아주 저렴해 고급스럽기는 힘들지만 이제 유튜를 막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10만원짜리를 2개 구매해서 사용하라고는 할 수 없으니까요.
시작하는 입장에서 마이크와 카메라정도는 충분히 목적에 맞게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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