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락브로스 자전거 전조등(YQ-QD400LM) 및 후미등(Q1) 라이트 사용기 (feat. 어린이 두발 자전거 캐논데일 트레일 16인치, 가성비)

귀차니즘 극복 2022. 10. 2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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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아들은 6살인데요. 캐논데일 트레일 16인치 싱글기어 모델을 타고 있습니다. 저의 주 모델은 로드지만 아들과 라이딩할 때에는 미니벨로를 타고 페이스를 맞춰서 라이딩 하고 있죠.

 

최근 시원해진 저녁을 활용해 아들과 야간라이딩을 즐기고 있는데요. 기존에 자전거에 설치된 라이트가 사은품으로 받은 거라 그렇게 성능이 좋지는 못합니다. 특히나 전조등은 그냥 상대방이 인지할 수 있는 정도죠.

 

게다가 최근에 해가 짧아지다 보니 6시 ~ 7시 정도가 되는 시간에도 어두워져서 자전거 라이딩할 때 안전을 위해서 밝은 라이트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아이가 타는거라 라이트도 비싼 모델은 부담스럽구요. 저렴한 가격에 성능도 괜찮고 후기가 괜찮은 모델을 검색했습니다. 그렇게 선택한 브랜드는 "락브로스"

 

사실 아들은 별로 신경안쓰지만 골라주는 아빠 입장에서 비교하고 구매하고 후기를 써보는 것도 재미있네요. 그렇게 구매한 전조등과 후미등이 도착했습니다. 라이트라는 장비가 부피가 크지 않기 때문에 박스도 고만고만 합니다.

 

 

 

상품 상세 살펴보기

 

제가 구입한 전조등은 YQ-QD400LM 이구요. 뒤에 붙은 숫자가 밝기를 뜻하기 때문에 400루멘의 밝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안에 패키징은 잘 되어있네요.

 

 

​라이트 본체에는 작동을 위한 버튼이 한개만 있어 이 버튼 하나로 동작을 모두 제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옆면에는 라이트의 배터리 상태를 보여주는 LED도 부착이 되어 있구요.

 
 



자전거를 타다가 비가 올 경우 물이 들어가 라이트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단에 충전단자가 있고, 고무 패킹으로 잘 마무리가 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아쉽게도 충전단자는 마이크로 5핀이며 케이블은 포함되어있으니 참고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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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에 전조등을 설치하기 위한 어뎁터와 스트랩이 같이 포함되어 있고, 이를 라이트 본체 하단에 결합한 후 핸들바에 스트랩을 조여 설치를 하는 구조입니다. 고무는 꽤 짱짱한 편이구요.

 
 

​라이트의 전면이 모습은 아래와 같고, 설치된 렌즈 때문에 LED가 몇개 박혀있는지는 잘 안보입니다. 하지만 400루멘의 밝기라 상당히 밝으니 눈으로 직접 바라보면 안되겠습니다.

 
 

메뉴얼 상에서 충전시간은 3.5시간이 소요되며 최대 밝기인 400루멘으로 사용 기준 2.7시간을 130루멘 사용 기준 5.5시간 사용 가능하다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깜빡이는 모드에서는 4시간에서 4.5시간 사용가능합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배터리 효율을 위해서 사용 전에는 완전충전해서 사용하시면 좋구요. 충전시에는 아래와 같이 빨간색 LED를 통해 충전이 표시가 되고 완충시 색깔이 녹색으로 변합니다.

 

아래 내용은 전조등과 함께 구매한 후미등인 락브로스 Q1​ 이구요. 구성은 라이트 본체, 어뎁터(안장용/싯포스트용), 고무링, 케이블타이, 충전케이블이 함께 들어가 있습니다.

 
 

성인 손으로 잡아보아도 무게는 상당히 가볍지만 부피가 좀 있습니다. ​아래 사진의 왼쪽에 있는 것은 싯포스트 마운트를 활용해 싯포스트 뒤에 설치하거나, 오른쪽에 있는 안장 마운트를 활용해 안장 아래에 설치할 수 있습니다.

라이트 본체 뒷쪽에 있는 어뎁터를 끼우거나 뺄 때에는 상단에 빗금이 들어간 부분을 힘을주어 잡고 돌려주면 나사방식으로 끼우거나 분리할 수 있습니다.

 
 

 

 

락브로스 Q1 후미등의 경우는 최근 트랜드에 맞게 USB C타입의 충전 단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충전단자는 뒷쪽에 있고 빗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고무 패킹으로 마무리가 된 모습입니다.

 

마운트를 장착하고 싯포스트 모양에 맞게 동봉된 고무 패킹을 뒤에 끼우고 난 후, 고무 스트링을 활용해 싯포스트를 감아 후미등을 장착해 주면 됩니다. 손가락이 싯포스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자전거의 후미등은 빨간색을 보통 많이 사용하는데, 이 제품의 경우는 여러가지 색깔의 빛이 납니다. 물론 빨간색만 사용할 수도 있구요. 색깔은 아래 동영상을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후미등 가운데 주변을 보면 조그마한 점 4개가 있는데 바로 충전이 얼마나 되었는지 나타내는 표시입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점 4개가 보이면 충전이 완료된 상태입니다.

 

 

 

실제 장착 및 주행기

 

현재 6살 아들이 타고 있는 자전거는 캐논데일의 트레일 16인치 자전거입니다. 여기에 락브로스 전조등과 후미등을 장착한 모습을 보여드릴게요.

 

 

핸들바에 장착한 락브로스 전조등(YQ-QD400LM) 라이트 모습입니다. 아직은 자전거가 작다 보니 라이트가 커보이긴 합니다만 상당히 밝기가 좋아서 아들이 즐거워하더군요.

 

아래는 싯포스트에 장착한 락브로스 Q1 사무라이 후미등입니다. 빨간색이 아니라 다양한 색상이 나타나니 신기해하고 즐거워 합니다. 아빠건 빨간색만 나오니 뿌듯한 기분이겠지요.

 

슬슬 어두워지는 시간에 라이트 테스트하러 한강으로 출발합니다.

하늘이 조금은 어두워 졌네요. 한강 자전거 도로 옆에 있는 분수에 야경이 멋지길래 사진도 남겨봅니다. 요새는 사진 찍자면 알아서 포즈도 잡아보는 아들 많이 컸네요.

이 포스팅을 읽는 분들이 가장 궁금한 것이, 아이들이 어두울 때 자전거를 타면서 라이트가 얼마나 밝고 시인성이 좋은가 이겠지요? 

 

 

이 부분을 글로 주절 주절 남기는 것 보다는 시간대로 촬영한 동영상을 아래에 첨부해 두었으니 보시고 직접 판단해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조금 밝을 때와 어두울 때를 각 각 남겨보았으니 참고해주시고요.

 

가격대가 저렴해서 디테일한 부분은 그렇게 기대하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마감도 훌륭합니다. 게다가 다양한 색상과 밝은 밝기 덕분에 안전하게 야간 라이딩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한 겨울까지 아들과 함께 야간라이딩으로 쭈욱 타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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