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블릿 스마트 기기들은 화면이커서 좋습니다만 화면이 커지면서 많이 무거워 집니다. 화면이 크고 무겁다 보니 활용할 때 거치대가 없으면 두 손은 항상 테블릿을 잡고 있어야하지요.
이럴 때 테블릿 거치대가 하나 있으면 좋다는 생각을 한번쯤은 해봅니다. 헌데 거치대의 타입도 참 여러가지가 있어서 뭐가 좋을지 고민하게 됩니다.
저번에 사용한 제품은 자바라형태로 관절을 힘으로 휘어서 하는 스탠드였는데요. 아무래도 휘어서 하는 타입이다 보니 원하는 방향으로 거치시킬 수는 있지만, 뭔가 덜렁거리고 모양이 이쁘게 잡히지 않는 것이 불만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내돈내산 으로 구매해서 사용해본 제품은 스탠드형 테블릿 거치대입니다. 바로 제품 리뷰 들어갈게요.
부속품은 아래에서 보듯, 하단 지지판 1개 / 철봉(?) 2개 / 관절봉 1개 / 테블릿 거치 어뎁터 1개 이렇게 총 5개 파츠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공대생에게는 설명서 따위는 필요 없죠. ㅋ 가 아니라~ 5개 부품이다 보니 어렵지 않게 조립할 수 있습니다.
먼저 하단에 지지판을 꺼내줍니다. 이 지지판 하단에는 미끄럼을 방지 할 수 있도록 별도의 미끄럼방지 소재가 전면으로 부착할 수 있도록 제공해 줍니다.

저의 경우는 조금 지저분한(?) 발코니에 둘 생각이라 별도로 부착하지 않았습니다. 먼지가 너무 많이 붙을 것 같아서요. ㅎㅎ 실내 깨끗한 곳에서 사용하시면 부착하시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그 다음 제공되는 2개의 철봉을 하단의 지지판에 연결해 줍니다.

설명서가 없어도 연결되는 부위 사이즈가 각 각 달라 끼우다보면 쉽게 결합할 수 있습니다.
그 다음, 관절부위를 방금 결합한 철봉위에 끼워줍니다.


이 부분은 나사처럼 돌려서 끼우는 타입은 아니고요, 그냥 구멍 속으로 쑥 끼워주면 됩니다. 위아래 방향으로의 힘만 받으면 되고, 쉽게 좌 우 회전이 되면 되기에 이러한 조립방법을 택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상단의 테블릿을 거치하는 어뎁터를 연결하기 위해서는,먼저 어뎁터에 있는 원형너트를 최대한 풀어줘야 합니다.


억지로 힘으로 눌러버리면, 아무래도 연결되는 부위는 플라스틱이니 변형되거나 파손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 다음은 약간의 힘을 주어 철로된 원형 봉에 끼워줍니다. 만약 많은 힘을 주었는데 안끼워 진다면 너트가 다 풀렸는지 확인을 꼭하면서 진행하세요.

패드의 무게를 잘 견디는지 궁금해서 조립이 되자마자 테블릿 부터 끼워봅니다.


테블릿을 끼우는 방법은 테블릿을 거치하는 부분을 당기면 늘어나기에 거기에 테블릿을 밀어 넣어 끼워주면 됩니다. 대부분의 거치대가 그렇듯, 잡아 당기면 안에 스프링의 힘으로 테블릿을 물고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거치시킨 테블릿은 무게 469g, 화면크기 10.5인치(26.7cm)을 가지고 있는 아이패드 프로 2세대 10.5 와이파이 모델입니다.

구매할 당시에도 꽤 무겁다고 느껴진 테블릿인데 다행히 사이즈도 적당히 잘 맞고, 잘 거치가 된 모습입니다. 조금 유격이 있을 때에는 너트나 손잡이를 최대한 쪼아주면 됩니다.
조립시간은 사진 찍는 시간을 제외하면 3분도 안걸렸습니다. 그 만큼 쉽다는 거죠. 그럼 조절되는 각도와 사이즈를 한번 살펴볼게요.
관절 각도에 따라 조절 할 수 있는 높이를 조절해 봤습니다.




두 개의 큰 관절 부위와, 테블릿을 연결하는 어뎁터 쪽의 각도를 조합해서 다양한 자세를 만들어 활용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이제 상세 부위별로 살펴볼게요.
거치대 제일 상단부위는 테블릿의 각도를 조정할 수 있는 연결부위가 있는데요. 이 부분이 철덩어리로 되어 있네요. 저 연결 부위가 부서져 사용하지 못할 일은 없겠습니다.

볼이 연결된 부분은 360도로 다양한 각도로 대응할 수 있고요, 부족한 높이 부분은 뒤에 있는 손잡이를 돌려 높이를 좀 더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습니다.
중간 관절부분에도 역시 손잡이가 달려 있어 쉽게 각도를 조정하고 고정할 수 있습니다.

관절의 제일하단 부위에는 별도 각도를 쉽게 조절하는 손잡이는 없었고, 볼트+너트의 조합으로 결합이 되어 있습니다.

각 각 관절이 연결되는 부위에는 볼트 너트가 모두 있으니, 만약 헐거워지거나 한 경우에는 이 부위를 다시 조아주면 견고하게 자세를 유지해 줄 수 있습니다.
하단의 지지판은 튼튼한 철판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묵직하게 하단을 받쳐줍니다. 가벼운 테블릿들도 있지만 꽤 무거운 테블릿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위 사진을 보시면 하단의 지지판과 결합하는 위치가 뒷부분에 치우친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아무래도 테블릿이 결합되어 거치가 되면 앞쪽으로 무게가 실리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받쳐줄 수 있습니다.
제 키가 178cm 정도가 되는데, 최대치로 올리게 되면 아래 사진과 같이 거치한 테블릿이 어깨 조금 아래쪽에 위치하게 됩니다.

덕분에 쉽게 테블릿을 서있는 자세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키가 아주 크신 분들은 제가 경험할 길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일반적인 성인 남성들이 서서 사용하기에도 무리는 없을 듯 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서서 테블릿을 활용하거나, 소파에 앉아서 테블릿을 활용하거나, 누워서 테블릿을 활용하기 위한 용도가 아닙니다. 해당 제품 설명에도 아래와 같은 이미지가 있는데요.

집 발코니에서 자전거를 스마트 로라로 세팅해놓고 자전거를 타기 위함입니다.
물론 기존에도 활용하고 있는 탁스의 테블릿 거치대가 있습니다만, 드롭바에 거치시키는 방식이라 테블릿의 위치가 상당히 아래에 있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핸들바에 고정된 거치대를 활용해 스마트로라를 타려고 하면 고개를 많이 숙이고 타야하는데, 스마트폰을 장시간 동안 고개를 숙여 보면 목과 어깨의 통증이 상당하듯이 자전거를 탈때에도 무리가 많이 갑니다. 그리고 자전거를 타는 자세도 아래쪽을 보기 때문에 실제 힘을 받아야하는 근육의 위치와 달라집니다.
스탠드 테블릿 거치대를 통해 테블릿을 거치시켜 놓았더니 상당히 테블릿의 위치가 올라갔습니다. 덕분에 스마트로라를 탈 때 정면의 테블릿을 보니 자세가 딱 좋아지더군요.


그리고 자전거의 경우는 타이어가 앞으로 쭉 뻗어 있어서, 맞지않는 구조의 스탠드를 세팅할 경우 공간을 엄청 비효율적으로 활용해야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 스탠드 테블릿 거치대의 경우에는 하단의 지지판이 앞쪽으로 쭉 뻗어 있는 형태라 위 사진에서 보실 수 있듯이, 타이어의 접지면에 딱좋게 맞아 떨어지게 됩니다. 공간을 극대화해서 사용할 수 있더군요.
그 덕분에 좁은 공간에서도 자전거와 스탠드를 조합해서 놓아도 공간을 아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더군요. 예상과 딱 맞아 떨어지니 너무나 좋습니다. 요새는 집도 좁은데 이것저것 많이 쑤셔넣어놔서리.. 공간의 활용성이 아주 중요합니다.

자전거와 딱 좋게 거치대가 달라 붙어 있어서 덕분에 중간 중간 테블릿을 터치하면서 원하는 작동을 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30분정도 타봤는데 딱 좋더군요. 시선이 편하고 작동도 편하고 자전거 타기 편안했습니다. ㅋㅋ
가격도 저렴하고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으니 한번 쯤 활용해보세요. 그나마 이 제품이 제일 저렴했습니다. 이만 #내돈내산 리뷰를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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