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회사에서 재택근무를 돌아가면서 하고 있는데요, 이럼에도 불구하고 확진자는 점점 곁에 다가와서 사무실 내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 아들이 다니는
2월 9일자로 변경된 "확진자 및 접촉자 관리 기준" 변경 주요사항을 한번 살펴볼게요.
먼저 확진자에 대한 격리 기준입니다.
1. 확진자 격리기준
기존에는 확진자의 격리기준도 무증상이냐 유증상이냐에 따라 나누고, 접종을 완료했느냐 아니냐에 따라 격리기간이 달랐습니다.
이제는 유증상/무증상, 접종완료여부에 관계없이 확진판정을 받은 검체 채취일로 부터 7일간 격리를 일괄적으로 적용합니다.
단순하게, 확진판정을 받은날로부터 7일간 격리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격리해제와 관련된 내용은 맨 아래에 있으니 그 내역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그 다음은 확진자가 아닌, 확진자를 접촉한 사람의 격리기준을 살펴보겠습니다.
2. 접촉자 격리기준
기존에는 접종여부와 상관없이 접촉자로 분류했지만, 향 후 에는 예방접종 미 완료자만 접촉자로 분류되어 격리대상이 됩니다. 상대적으로 전파력이 없는, 백신을 맞은 사람에게는 일상생활에 제약을 하지 않겠다는 내용이고요.
하지만, 감염취약시설(장기요양기관, 정신건강시설, 장애인시설) 내에서 확진자와 밀접접촉을 한경우는 접촉자로 분류되어 격리대상이 됩니다. 면역력이 취약해 감염으로 인한 피해가 클 수 있는 사람이 모인 곳에는 출입을 하지 말라는 것이죠.
기존에는 접촉자를 대상으로 개별통보가 되었지만, 대유행 단계로 접어들어가면서 최초 확진자를 통해 격리 일괄통보가 됩니다. 기존에는 정부가 개별적으로 감시했다고 하면, 이제는 확진자가 엄청나게 늘어남에 따라 자발적인 관리가 필요해지는 것입니다.
3. 접촉자 격리기간
아래표를 보니 기존에 격리기간에 대해서 내용이 상당히 복잡했고, 이로 인해 얼마나 많은 오해와 행정적인 소모가 있었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격리대상에 대해서도 일반/재택치료자동거인에 대한 기준을 접촉 격리자로 합쳤으며, 격리기간도 복잡한 수식을 벗어나 접종완료자는 7일 수동감시 / 접종미완료자는 7일 격리로 단순화 했습니다.
※ 수동감시란?
능동감시와 자가격리보다 낮은 감시 수준으로,
대상자가 코로나19 증세가 있으면
스스로 거주지 보건소로 연락해
후속 조치를 취하는 것을 뜻합니다.
접종을 완료자는 확진자와 밀접접촉을 해도 격리가 면제되어 일상생활에 제약을 받지 않으며, 7일간은 스스로 본인 몸상태를 체크해서 감시를 하란 이야기입니다. 접종 미완료자의 경우, 7일간 격리를 진행해야 합니다.
확진자와 동거하는 동거인의 경우 기존에는 추가 확진자 발생 시 동거인 전체가 격리기간이 계속 연장되었는데요. 향 후는 동거자에 대해서 일괄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그 중 추가확진자만 검체 채취일부터 7일간 격리를 하고 그 외 공동격리자는 최초 확진자 해제시에 격리를 해제 합니다.
즉, 모든 사람이 격리해제 시에 검사를 1회 해야하는데요, 확진자와 동거중인 사람이 이때에도 감염이 되지 않았다면 문제가 없다고 보는겁니다.
4. 격리 및 감시 해제
기존에는 접촉자 격리 및 기간에 대해 복잡했기 때문에 격리 및 감시 해제도 복잡했는데요. 아래와 같이 단순화 되었습니다.
기존에는 격리 및 감시 해제시 검사의 시점과 횟수가, 접종자와 접종미완료자로 분류해서 적용을 했었는데요. 향 후에는 이를 통합해서 적용하고, 격리/감시 해제전 1회로 검사 횟수를 통합했습니다.
그리고, 접종완료자와 미완료자의 격리해제 시점도 기존에는 달랐지만, 7일차 24시(= 8일차 00시)로 통합해서 관리하게 됩니다.
이렇게 변경되는 안을 살펴보니, 코로나19 대유행기에 접어들면서 기존에 복잡하던 부분을 많이 단순화 하였고 기준을 통일해서 적용함으로써 이로 인한 혼선은 많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주위에 확진되고 회복되는 과정을 보면 그렇게 심각하지 않고 잘 지나가더군요.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는 듯 합니다. 아무쪼록 모두 건강하시고 위 기준을 잘 숙지하시고 생활에 활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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