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동영상 편집을 하고 있는데요. 각 종 동영상 파일들이 많아지기 시작하면서 노트북의 SDD가 파일을 보관하기에는 많이 벅차지다 보니 매번 파일을 지우는 것이 굉장히 비효율적이더군요. 그래서 외장형 하드디스크가 필요해졌습니다.
물론 속도가 빠른 SDD 외장형 디스크도 있지만 다양한 동영상을 저장하기위해 용량이 큰 상품을 구입하려면 가격이 너무 비싸지고, 점점 더 멀티미디어 파일들이 늘어나면 외장형 SDD용량도 금방 찰것 같아 넉넉한 외장형 4TB HDD상품을 구입했습니다.
이번에 구입한 외장형 HDD 모델은 씨게이트 One Touch 데이터복구 외장하드 4TB 입니다. 얼른 파일을 정리하기 위해 쿠팡에서 구매를 했고, 가격은 카드 할인을 받아 16만원에 구입했으니 참고하세요.
제품 리뷰
역시 쿠팡으로 주문해서 로켓배송으로 받으니 다음날 새벽에 받아서 사용할 수 있으니 세상 좋아졌습니다. 이중 박스에 안전하게 포장되어서 왔으며 외장하드이기 때문에 제품의 포장은 아래와 같이 간결했습니다.

제품에 대해서는 3년 보증된다고 되어 있지만 실제 외장 HDD를 사용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사용상 실수가 없다면 3년동안은 거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데이터에 대한 보증은 아니니 중요한 데이터는 이중으로 백업하시구요. 여러 수입사가 있겠지만 제가 구입한 제품은 PC Direct에서 수입한 제품입니다. 보증수리를 받으려면 이 스티커를 떼어서 제품에 부착해야 AS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영어를 자세히 읽어보지 않아도, 대부분의 윈도우나 맥에서 USB 3.0이 호환된다고 써 있습니다.

박스를 열어보면 제품이 나오는데요. 하드디스크가 충격에 약하기 때문에 충격으로 부터 보호되도록 플라스틱 포장으로 견고하게 싸여져 있습니다.

하단 쪽에는 플라스틱 포장 공간에 PC와 연결할 수 있는 전용 케이블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번에 구입한 씨게이트 원터치 4TB 모델의 색상은 스페이스 그레이인데요. 상품 판매 페이지에는 상단 부분이 메탈색상으로 처리된 부분이 어두워 보였는데 실제로 받아보면 밝은 색상입니다. 원하더 색상이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외장하드의 상단부분은 메탈처럼 처리가 되어 있고, 옆면과 하단부는 매트한 질감에 재질로 되어 있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일반적인 외장하드디스크의 모습이 아니라, 디자인이 심플하고 고급스럽게 마감이 되어있어 뭔가 선물박스같은 느낌이 듭니다. 요새 전자제품들은 디자인에 많은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다른 장비들과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제품의 사이즈를 알아보기 쉽게 체크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는 삼성 갤럭시S22 모델과 한번 비교해 봤습니다. 길이는 갤럭시S22보다 작았구요.

4TB 모델이라 두께는 두꺼운 편으로 갤럭시S22 핸드폰 2개를 올려 놓은 정도의 두께가 됩니다. 1GB, 2GB 모델은 제품의 두께가 더 얇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핸드폰 옆에 두어도 디자인적으로 잘 어울리죠?

전용 케이블은 USB 3.0을 지원하기 때문에 아래 사진과 같이 파란색으로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파란색 부분을 PC에 연결하고 검은색 부분을 외장하드에 간단하게 연결만 해주면 사용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씨게이트 원터치 4TB 외장하드 디스크에 연결되는 케이블 길이는 적당해서 노트북 스탠드에 노트북을 올려 놓아도 충분히 연결할 수 있는 길이가 되었습니다.


외장하드의 경우 휴대하면서 여러 기기에 연결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씨게이트 원터치 4TB 외장 하드를 구입하면 사은품으로 하드케이스를 본체 색상에 맞게 제공해 줍니다.

스페이스 그래이 색상에 맞게 그래이 패턴의 하드케이스가 제공되고, 옆 지퍼 부분에도 씨게이트의 로고가 들어가 있습니다.

하드케이스 안쪽에 제품들을 넣어보았는데요. 케이블과 본체를 아래와 같이 넣을 수 있습니다. 케이스는 동일 모델의 저용량 모델과 공유하는지 지퍼를 닫을 때에는 조금 빡빡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외장하드의 전용 케이스가 있으면 휴대 시에도 깔끔하게 정리를 할 수 있으며 하드케이스라 충격으로 부터 안심이 됩니다.
외장하드의 경우 디스크가 돌아가는 소음이 나는데요. 파일을 복사할 때 소음의 정도가 어느정도인지 동영상으로 남겨보았습니다.
동영상을 찍고 나니 노트북의 팬소리가 훨씬 시끄럽게 들리네요. 씨게이트 외장하드의 경우 제가 가지고 있는 외장하드들 중에서 가장 조용했습니다.
외장하드 속도 체크
속도가 얼마나 나올지 궁금해서 CrystalDiskMark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씨게이터 원터치 외장하드디스크의 속도를 체크해 봤습니다. 순차적 읽기와 쓰기 속도는 140MB/s 이상이 나오더군요.

USB 2.0의 경우 60MB/s가 최대속도이기 때문에, 140MB/s가 나왔다는 것은 USB 3.0으로 정상적으로 인식되어 돌아간 속도입니다.
위 수치만 보면 실제 외장형HDD의 USB 3.0 속도가 얼마나 빠른것인지 알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실제 파일을 복사하면서 테스트를 진행는데요. 11GB 정도의 용량의 동영상 파일을 외장하드로 복사하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평균 속도는 120MB/s ~ 130MB/s 로 안정적으로 유지가 되었고, 11GB 파일을 복사하는데 걸린 시간이 약 1분 30초(90초)가 소요되었습니다.
여기서 궁금증이 USB 3.0의 최대 전송속도는 625MB/s 인데 왜 140MB/s만 나오지? 인데요. USB 3.0의 속도 외에 외장하드디스크의 속도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디스크 플래터의 회전수입니다.
하지만 회전수를 늘리면 외장하드에서 발열과 소음도 커지고, 회전수를 위한 별도의 전원장치 등이 필요해지기 때문에 휴대성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회전수가 5400RPM으로 제한되기에 실제 전송속도는 140MB/s 정도가 되죠.
CrystalDiskInfo 프로그램을 통해 씨게이트 외장하드의 정보를 조회해보면 회전속도가 5526RPM으로 되어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물론 SDD에 비하면 빠른 속도는 아니지만 대용량의 데이터를 보관하고 주기적으로 활용한다고 하면 사용하기에 충분한 속도를 보여준다고 생각됩니다.
휴대형 기기들이 발전하면서 많은 양의 사진과 동영상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파일들이 생성되는데 이를 효과적으로 보관하기에는 좋은 선택이었습니다.